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부천까지 가는 GTX-D, 강남 연결 안된 이유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차 계획에 신규사업에 40조 고시했지만 전부 확보 못해
4차, 최소 3조 더 필요 '선택과 집중'…기재부 설득 관건
"강남 연결 안돼 예산낭비" "영향 적을 것" 엇갈린 반응
"예타 감안 시민 요구 반영할 필요도"…국토부, 상반기 고시 예정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향후 철도노선 구축의 방향성을 담은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 '균형발전'에 방점이 찍혔다. 비수도권의 광역 경제권 형성을 목표로 대전~세종~청주를 비롯한 다수의 광역철도 사업이 반영됐다.

반면 시장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던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D)는 강남 연결이 제외되며 예상보다 대폭 축소됐다. 주된 이유는 한정된 예산 때문이다.

문제는 이번 계획안에 담은 내용조차 향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더불어 예산당국으로부터 자금을 확보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향후 사업성을 따지더라도 정부 계획안에는 주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 매년 철도예산 6~7억·계획안 최소 3억 더 필요 '희망사항'…"균형발전도 고려"

이번 '4차 철도망 계획'에 GTX-D노선이 강남까지 연결되지 못한 가장 큰 이유는 예산문제에 있다. 용역을 수행한 한국철도연구원은 4차 계획안 적용 기간인 10년 간 투자규모를 90조원으로 잡았다. 1년에 약 9조원의 예산이 확보돼야 하는 셈이다.

문제는 현재 국토교통부가 기획재정부로부터 받는 철도예산 규모가 약 6~7조원 수준이라는 것이다. 이날 발표된 4차 철도망 계획안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매년 최소 3조원이 더 필요하다.

최진석 교통연구원 철도정책팀장은 통화에서 "3차 철도망 계획때 국토부가 신규 사업에 40조원을 고시했지만 실제 예산을 전부 확보하지는 못했다"며 "이번 계획안 역시 기재부를 설득해서 예산을 더 받아보자는 희망이 담겼다"고 말했다.

이처럼 예산 문제에 부딪히다 보니 용역 역시 선택과 집중 전략을 택했다. 이번 철도망 계획의 핵심이 '균형발전'이 되면서 GTX-D 노선은 지자체 제안보다 훨씬 축소된 김포 장기~부천종합운동장으로 반영됐다.

최 팀장은 강남 구간이 제외된 이유에 대해 "지자체가 제안한 노선의 사업 타당성이 나쁘지는 않았지만 건설비가 10조원 가까이 들기 떄문에 다른 지방사업을 못하게 되는 상황이 유발될 수 있었다"며 "수도권 집중이라는 비판도 우려 요인이었고 재정의 한계도 고려했다"고 말했다.

타당성 측면에서도 용역에 반영된 노선이 지자체 안보다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게 연구원의 설명이다. 2호선이나 GTX-B 등 다른 노선과 중복되는 문제 역시 고려됐다.

◆ 강남 축소에 '예산 낭비' vs '한강선 등으로 영향 적어' 엇갈린 반응…"요구사항 반영 필요" 제안도

GTX-D 노선이 축소된 데 대해 전문가들의 반응은 엇갈린다. 우선 김포에서 부천으로 가는 수요가 많지 않은 점을 고려하지 않아 예산 낭비로 귀결될 거라는 지적이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대학원 교수는 "기존 노선을 통해 김포공항을 거쳐 강남이나 도심으로 가는 게 낫다. GTX-B노선과 연결되는 건 의미가 없음에도 막대한 예산을 쏟아붇겠다는 결정을 내렸다"며 "제대로 노선을 만들어야 하는데 정치적 논리에 이끌린 것으로, 예타에서 수익성이 제대로 나오기 힘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양지영 R&C 연구소장 역시 "강남의 경우 다른 이슈가 있어 파급 효과가 크지는 않겠지만 김포는 강남 접근성에 따라 부동산 가치가 달라지기 때문에 실망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최소한의 노선이 반영됨으로써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거라는 분석도 나온다.

박합수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영종도의 경우 공항철도 급행화가 반영됐기 때문에 기존 노선을 잘 활용하면 된다"며 "김포 역시 5호선 한강선이 계획돼 있기 때문에 급행철도 개통에 대한 차원에서 크게 무리는 없다. 하남 역시 강남 연결 기대감이 있었지만 5호선 연장, 9호선 추가 계획에 더불어 이번에 교산신도시 3호선 연장이 반영되면서 철도 확충은 충분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예산 제약에 규정되기보다는 시민들의 요구사항을 충분히 반영하는 계획안이 될 필요가 있다는 제안도 나왔다. 이날 공청회 사회를 맡은 김형진 연세대 교수(전 교통연구원장)는 "개별 사업계획은 타당성조사를 거쳐 우선순위를 결정하게 돼 있는 만큼 계획안만큼은 예산의 제약을 받지 말고 포괄적인 측면에서 국민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내용들이 반영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연구원은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된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연구' 최종안을 마련한다. 국토부는 이 최종안을 토대로 관계기관 협의와 국토계획평가, 철도산업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상반기 중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unsa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페이스X IPO…가치 2700조 원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일론 머스크의 로켓·우주선 제조업체 스페이스X가 11일(현지시간)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 기업공개(IPO)의 공모가를 주당 135달러로 확정했다. 이로써 스페이스X는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 중 하나로 올라서게 됐다. 스페이스X는 이번 IPO를 통해 5억5556만 주 매각으로 사상 최대인 750억 달러를 조달했으며 기업가치는 1조7700억 달러(약 2700조 원)로 평가됐다. 공모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이다. 이번 공모는 골드만삭스와 모간스탠리,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증권, 씨티그룹, JP모간이 공동 주관사다. 스페이스X 주식이 12일 나스닥에서 거래를 시작하면 미국 상장 기업 중 시가총액 7위에 오르게 된다. 다만 회사는 지난해 손실을 기록했고 다른 초대형 기업들의 매출은 스페이스X의 매출을 크게 웃돈다. 종전 사상 최대 IPO는 지난 2019년 12월 사우디 아람코 공모로 당시 1조7100억 달러 가치에 256억 달러를 조달했다.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아람코는 2조2100억 달러 가치에 332억 달러를 조달한 셈이다. 스페이스X 로고와 일론 머스크.[사진=로이터 뉴스핌]2026.05.23 mj72284@newspim.com 스페이스X의 1조7700억 달러 평가액은 발행 주식 130억8000만 주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주관사들이 추가 주식 매각 권리(그린슈)를 행사하면 더 늘어날 수 있다. 이 결정은 통상 공모 후 30일 이내에 이뤄진다. 스페이스X는 이례적으로 큰 비중인 전체 물량의 30%를 개인 투자자 몫으로 배정했다. 또 은행가들과 투자자들이 오랫동안 IPO 조건 협상에 활용해온 로드쇼 이전에 공모가를 결정했다. 머스크는 스페이스X 주식의 더 넓은 매수 기반을 만들 조기 인덱스 편입도 추진해 엇갈린 결과를 얻었다. 강력한 창업자 지배력을 유지하도록 회사 지배구조도 설계했다. 머스크는 IPO 후에도 스페이스X 지분 82%를 보유한다. 지난 2002년 설립된 스페이스X는 자사 사명을 '생명을 다행성적으로 만들고 우주의 진정한 본질을 이해하며 의식의 빛을 별들로 확장하는 데 필요한 시스템과 기술을 구축하는 것'으로 정의한다. 회사는 시장 기회가 28조5000억 달러에 달한다며 이를 인류 역사상 최대 규모라고 표현했다. 회사의 우주 사업은 지난 3년간 궤도에 발사된 질량의 5분의 4 이상을 담당했다. 현재 매출은 스타링크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mj72284@newspim.com 2026-06-12 04:59
사진
윤석열 '北 무인기' 오늘 1심 선고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의 명분을 만들기 위해 평양 무인기 투입 작전을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1심 선고가 12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부(재판장 이정엽)는 윤 전 대통령의 일반이적·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선고 기일을 이날 오전 10시30분에 연다. 법원은 언론사의 중계방송 및 비디오 녹화 신청은 허가하지 않았다. 12·3 비상계엄의 명분을 만들기 위해 평양 무인기 투입 작전을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1심 선고가 오늘 열린다. 사진은 윤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일반이적,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허위 명령·보고 등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일반이적,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군용물손괴교사, 군기누설 등 혐의를 받는 김용대 전 드론작전사령관에 대한 선고도 함께 진행된다. 법원은 그동안 공공의 이익과 사회적 관심이 큰 사건에 한해 재판 중계를 허가해 왔다. 다만 이번 사건의 경우 국가안전보장과 직결된 사안으로, 판결 주문과 이유 일부가 공개되지 않거나 중계가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중계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설명했다. 윤 전 대통령 등은 북한을 군사적으로 도발해 비상계엄 선포의 명분을 만들 목적으로 2024년 10월경 평양에 무인기를 투입하는 작전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조은석 내란특별검사팀(특검팀)은 지난 4월 24일 군사 기밀 유출 우려 등으로 비공개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이어 특검팀은 김 전 장관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여 전 사령관과 김 전 사령관에게는 각각 징역 20년, 징역 5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등이 단순 군사작전이라는 목적을 넘어 비상계엄 여건 조성을 위한 목적과 의도를 가지고 무인기 침투를 지시했고, 평양에 무인기가 추락해 군사적으로도 해를 끼쳤다고 봤다. pmk1459@newspim.com 2026-06-12 06: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