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승원 "영화계 지원 절실…발전기금 국고지원 검토해야"

기사입력 : 2021년04월29일 11:18

최종수정 : 2021년04월29일 11:18

"韓 영화 세계 주목받지만, 코로나 타격으로 영화계 위기"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영화계에 대한 국고 지원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승원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사업기금 고갈 위기 대책으로 영화발전기금 부과금 납부유예기간 연장, 디지털온라인 시장 부과금 부과, 타기금에서의 전입 등이 논의되고 있으나 신속한 추진 가능성이 낮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지난 21일 국회에서 열린 제386회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언을 하고 있다. 2021.04.21 kilroy023@newspim.com

김 의원은 배우 윤여정의 오스카 여우조연상 수상 소식을 언급하며 "한국 영화계가 다시 한번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지만 한국 영화산업에는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졌다"고 우려했다.

그는 "영화산업은 코로나19 타격으로 2020년 영화관람객 수가 작년 대비 75% 감소하며 위기"라며 "영화발전기금이 영화인들에게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영화발전기금은 봉준호 감독, 박찬욱 감독을 키운 힘이고 수많은 신인을 양성한 자양분이지만, 코로나19로 지금은 운영조차 힘든 상황"이라며 "영화발전기금의 46%를 차지하는 영화상영관 입장권 부과금은 관람객 급감으로 2019년 540억원 대비 81% 감소해 2020년 부과실적은 105억원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1월과 2월에도 (부과금은) 코로나19 이전 3년 평균 대비 각각 23%, 85% 감소했다"며 "나아가 2020년 부과금 납부기간이 종료돼 내녀부터 사업기금이 고갈될 위기"라고 했다. 

김 의원은 "영화 발전기금의 국고 지원을 검토해야 한다"며 "이미 기금을 설치할 당시 2000억원 국고를 지원한 선례가 있고, 영화발전기금의 1년 사업 지출이 1000억원으로 정부 예산 부담이 적은 데다 다른 대안보다 빨리 실행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영화는 국제경쟁력을 입증했다"며 "한국영화산업은 K-한류의 중심축으로 경제성장과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는 중요한 산업이다. 코로나19 종료시점까지 한시적 국고지원을 통해 영화산업의 몰락을 막고 K-무비의 더 큰 도약을 위해 국가적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