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싱가포르 대회 둘쨋날 박인비와 박희영이 공동 선두를 차지했다.
박인비(33·KB금융그룹)와 박희영(34·이수그룹)이 30일 싱가포르 센토사골프장 탄종코스(파72·6718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HSBC 위민스월드챔피언십(총상금 160만 달러) 2라운드에서 11언더파 133타를 기록, 공동선두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틀 연속 선두를 차지한 박인비. [사진= 로이터 뉴스핌] |
둘쨋날 공동선두를 한 박희영. [사진= 뉴스핌 DB] |
남편 남기협씨를 캐디로 대동한 박인비는 이 대회 3번째 우승이자 LPGA 투어 통산22승에 도전한다.남기협 코치가 캐디로 나선 건 지난해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당시 박인비와 남기협 코치는 AIG 여자오픈에서 공동4위를 했다.
이날 박인비는 7번(파3)홀에서부터 8번(파5),9번(파4)홀까지 3연속 버디에 성공하는 등 버디5개와 보기2개로 3타를 줄였다. 페어웨이적중률은 92.85%, 그린적중률은 72.22%였다.
박희영은 2연속 버디 등 버디5개와 보기1개로 4타를 줄여 첫날2위에서 공동선두로 합류했다. 페어웨이적중률은 85.71%, 그린적중률은 86.11%를 보였다.
박희영은 지난해 2월 ISPS 한다 빅오픈에서 약 7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뒤 1년 2개월 만에 통산 4승을 노린다. 당시 2013년 7월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LPGA클래식 이후 6년 7개월만에 통산 3승째를 추가한 박희영은 한국 선수 역대 LPGA투어 최고령 우승 기록(32세 8개월 16일)도 세웠다.
김효주(26·롯데)는 버디6개와 보기2개로 4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9언더파를 한 김효주는 전날과 같은 공동3위를 했다. 반면 3타를 줄인 유소연(31·메디힐)은 공동3위에서 공동5위(8언더파)에 자리했다.
3타를 줄인 양희영(32)은 7언더파로 공동7위에 포진했다.
전인지는 공동21위(4언더파), 최나연은 공동27위(3언더파), 이정은6는 공동37위(2언더파) , 김아림은 공동41위(이븐파)를 했다.
'세계1위' 고진영은 공동58위(3오버파), 박성현은 공동66위(5오버파)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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