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역 및 북서부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임무를 수행할 대형 헬기가 해경 항공단에 배치됐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카모프(KA-32C) 헬기 1대가 항공단에 배치됐다고 3일 밝혔다.
카모프 헬기는 이륙 후 시속 170km로 2시간 30분 동안 운항이 가능해 서해 북방한계선(NLL)에서 충남 태안· 보령 북서부 배타적경제수역(EEZ)까지 넓은 해역에서 해상 치안 유지 임무를 할 수 있다.
중부해경청 항공단에 새로 배치된 카모프 헬기[사진=중부해양경찰청] 2021.05.03 hjk01@newspim.com |
특히 최대 탑승 인원이 12명으로 다수의 인명 구조 및 환자 이송과 방제 물자 운송에 장점을 갖고 있다.
중부해경청 항공단은 이번 카모프 헬기 추가 배치로 기존 회전익 헬기 2대와 고정익 비행기 3대 등 모두 6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게 됐다.
중부해경청 항공단은 승무원 교육 등을 거쳐 올해 7월 중순 이후 카모프 헬기를 현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김병로 중부해경청장은 "국토의 37%에 달하는 중부해경청 관할 해역을 카모프 헬기 등으로 빈틈없이 지키겠다"고 말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