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투어 GS칼텍스 매경오픈
[성남=뉴스핌] 김용석 기자 = "롤모델은 타이거 우즈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GS칼텍스 매경오픈이 6일 경기도 성남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1)에서 개막한 가운데 조우영, 김백준, 김승민, 박준홍, 송민혁 등 국가 대표 선수들이 대거 출전했다.
[성남=뉴스핌] 김용석 기자 = 골프 국가대표 장유빈이 포즈를 취했다. 2021.05.06 fineview@newspim.com |
이 대회에 출전한 장유빈은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정규투어지만 해볼만하다"고 말을 꺼냈다. 장유빈은 보기와 버디 1개씩을 기록해, 이븐파로 오후2시30분 현재 공동29위에 자리했다.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친 장유빈은 "정규코스에 와 보니 샷을 좀 보완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거리가 300야드 정도 돼 자신있다. 하지만 샷이 조금 안 좋았다. 방향성 등을 보완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장유빈은 조부모가 운동선수 출신이다. 전 테니스와 정구 국가대표 출신인 차화자(78)씨와 장영일(81)씨가 조부모다. 그는 7살 때 골프를 좋아하시는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채를 잡았다. 여기에도 늘 대회장에 동행하는 할머니와 함께 왔다.
이경재 국가대표팀 코치는 "골프 스윙이 틀에 박혀 있지 않다. 골프에 대한 자세가 좋은 스윙이 미국 스타일이다. 성장 가능성이 큰 선수다"라고 평했다
이유는 롤모델이 타이거 우즈이기 때문이다. 골프장에 자주는 가기 어려워 타이거 우즈의 플레이 동영상 등으로 골프 공부를 했다.
장유빈은 "우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을 목표로 매진하겠다. 또 롤모델인 타이거 우즈처럼 훌륭한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 중요한 순간마다 멋진 샷을 할 수 있는 것 등 때문에 우상이다"고 힘줘 말했다.
지난해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남자선수권부 우승한 장유빈은 올해엔 빛고을중흥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서 정상, 블루원배 한국주니어골프선수권 대회 4위를 했다.
장유빈은 "골프를 시작하게 해 주신 조부모님께 늘 감사한 마음이다. 물론 대회에서 실수를 했을땐 따끔하게 혼을 내시기도 하지만 늘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수원이 고향인 장유빈은 강원도, 대전, 청주 등을 거쳐 현재는 기흥 근처에 살고 있다. 지리적 여건이 좋아 연습장이나 대회장에 오가기 싶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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