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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경쟁률에 실거래가까지… 대구 힐스테이트 동인 '눈길'

기사입력 : 2021년05월07일 14:30

최종수정 : 2021년05월07일 14:30

올해 1~4월 청약 경쟁률 상위 20개 단지 중 7개 단지 주상복합
랜드마크 역할에 지역 내 실거래가 최고가 대부분 주상복합
대구 '힐스테이트 동인' 등 주상복합 단지 5월 분양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분양된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상위 20개 단지 중 7개 단지가 주상복합 아파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뛰어난 입지 조건에 최신 특화 설계가 도입된 고급 주거단지로 각광받으며 주상복합을 찾는 수요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감정원 청약홈을 조사한 결과,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전국에서 131곳, 총 4만8892가구(일분분양 기준)가 청약 접수를 받았다. 이 중 1순위 평균 경쟁률 상위 20곳에 이름을 올린 단지 가운데 7개 단지가 주상복합단지로 조사됐다. 

지난 2월 금호산업과 신동아건설이 분양한 주상복합단지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 H2블록과 H3블록이 각각 221.4대 1, 134.87대 1로 세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하며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 외에도 GS건설이 경기도 성남시에서고 공급한 '판교자이엘라'와 KCC건설이 부산시 동래구 안락동에서 공급한 '안락 스위첸', 현대엔지니어링이 광주시 서구 광천동에서 공급한 '힐스테이트 광천' 등이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주상복합 아파트의 인기를 증명했다. 

주상복합의 인기는 실거래가에서도 확인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주상복합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전용198㎡)'는 지난 4월 55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2017년 분양가 37억5800만원 대비 47% 가량 오른 금액이다. 

대구와 부산 등에서는 주상복합이 실거래가 상위에 이름을 올리며 시세를 주도하고 있다. 

실제 올해 대구에서 거래된 아파트 가운데 실거래가 상위 5곳 중 3곳이 주상복합단지인 '범어동 위브더제니스'로 집계됐다. 부산에서는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 '해운대 경동제이드', '용호동 W', '해운대 대우트럼프월드마린' 등 주상복합 단지들이 상위 10위를 모두 휩쓸었다. 

이러한 주상복합의 인기 이유에는 우수한 입지와 개선된 상품성이 꼽힌다. 

주상복합은 대부분 용도지역상 준주거지역이나 상업지역에 위치해 역세권이거나 교통이 편리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단지를 중심으로는 기본적인 상권이 갖춰져 있으며 단지 내 상가에 카페, 은행, 마트, 편의점, 병의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춰진다. 또 대부분 고층으로 조성돼 조망권과 일조권도 뛰어나다. 

일반 아파트 못지 않은 상품 설계도 한몫했다. 단지를 100% 중소형으로만 구성하거나, 전 가구를 판상형, 맞통풍 구조로 설계해 주상복합 단지의 가장 큰 단점으로 꼽히는 통풍과 환기 문제를 해결한 단지도 속속 선보이고 있다.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는 새 아파트 상승세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새롭게 선보이는 주상복합 단지들에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며 "최근 정부의 규제 방침에 똘똘한 한채 선호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지역 내 랜드마크 역할을 하는 주상복합의 인기가 더욱 높아졌다"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5월 전국에서 눈에 띄는 주상복합 단지들이 있어 살펴봤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달, 대구광역시 중구 동인동 1가 211번지 일원에서 주상복합 '힐스테이트 동인'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5개 동 규모에 전용면적 84㎡ 단일 면적으로 구성한 아파트 941가구와 전용면적 83㎡의 주거용 오피스텔 68실 등 총 1009가구로 구성된다. 대구지하철 1호선 칠성시장역과 중앙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롯데백화점 대구점과 대구백화점은 물론 대구 최고 상권으로 꼽히는 동성로도 가깝다. 단지 바로 옆으로는 지난해 성공리에 분양한 주상복합 '힐스테이트 동인 센트럴(500가구)'이 위치해 '힐스테이트' 주거복합 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다. 

코오롱글로벌도 5월, 대전광역시 중구 선화동 일원에서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2차'를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규모다. 전용면적 84㎡ 아파트 743가구와 오피스텔 50실 등 총 793가구로 조성된다. 대전지하철 1호선 중앙로과 대전~세종~오송을 잇는 BRT노선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으며, 코스트코,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와 중앙시장, 중앙로 번화가가 근거리에 위치해있다. 

대방건설은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 업무복합 2블록에서 '동탄2신도시 동탄역 디에르트 퍼스티지'를 선보인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49층, 아파트 3개 동, 오피스텔 1개 동, 오피스 1개 동 총 5개동(상업시설포함)으로 구성된 대규모 주거복합단지이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84·102㎡로 구성된 아파트 531가구를 이달 분양한다. SRT 및 GTX-A(예정) 등 광역 교통망이 풍부하고 여울공원과 오산천 생태 테마공원, 롯데백화점(예정), 이마트 트레이더스(예정)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인접하다. 

SM그룹 건설부분은 경기도 평택시 통북지구에서 주상복합 '평택역 경남아너스빌 디아트'를 선보인다. 지하 4층~지상 47층, 4개 동 규모에 아파트 499가구, 오피스텔 34실 등 총 533가구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84㎡ 단일 면적으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에 지하철 1호선 평택역과 평택 고속터미널도 인접해 있으며, 현재 SRT가 운영중인 '지제역'도 가깝다.

힐스테이트 동인

whit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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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국민의힘 48.5%·민주 38.8%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이후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역전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 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0~2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에서 '다음 중 어느 정당을 지지하시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나'라는 질문에 ▲국민의힘 48.5% ▲더불어민주당 38.8% ▲조국혁신당 3.8% ▲개혁신당 1.3% ▲진보당 0.4% ▲기타 다른정당 1.7% ▲지지정당 없음 5.4%로 집계됐다. 지난 조사 대비 민주당(40.4%→38.8%)은 1.6% 포인트(p) 하락했고, 국민의힘(40.0%→48.5%)은 8.5%p 상승하며 양당 간 격차는 지난 조사 대비 0.4%p(민주당 우세)→9.7%p(국민의힘 우세)로 벌어졌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이후 민주당은 탄핵 국면을 거치며 국민의힘과 지지율 격차가 2배 이상 벌어지기도 했으나 한 달여 만에 정반대 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12월 9일 뉴스핌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은 50.0%, 국민의힘은 23.1%로 지지율 격차가 26.9%p에 달했다.(미디어리서치 의뢰,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9.9%)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후인 지난해 12월 20일 여론조사에서도 민주당은 47.5%, 국민의힘은 29.6%로 17.9%p차이였다.(미디어리서치 의뢰,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8%) 이번 조사에서 남성과 여성 모두 민주당보다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남성은 ▲국민의힘 49.2% ▲민주당 37.5% ▲조국혁신당 3.9% ▲개혁신당 1.8% ▲지지정당 없음 6.0%로, 여성은 ▲국민의힘 47.8% ▲민주당 40.1%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0.7% ▲지지정당 없음 4.8%로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40·50대를 제외하고는 모두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았다. 만18~29세는 ▲국민의힘 48.0% ▲민주당 37.5%로, 30대는 ▲국민의힘 55.1% ▲민주당 34.5%, 40대는 ▲국민의힘 36.8% ▲민주당 49.4%, 50대는 ▲국민의힘 37.5% ▲민주당 46.8%, 60대는 ▲국민의힘 56.5% ▲민주당 34.7%,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61.0% ▲민주당 26.6%로 응답했다. 지역별로는 강원·제주, 광주·전남·전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을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50.5% ▲민주당 40.2%, 경기·인천 ▲국민의힘 48.6% ▲민주당 38.2%, 대전·충청·세종 ▲국민의힘 53.8% ▲민주당 38.4%, 강원·제주 ▲국민의힘 27.7% ▲민주당 56.8%, 부산·울산·경남 ▲국민의힘 54.3% ▲민주당 33.4%, 대구·경북 ▲국민의힘 60.1% ▲민주당 25.7%, 광주·전남·전북 ▲국민의힘 26.8% ▲민주당 52.4%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되고 서울서부지법에서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비상계엄 선포 47일 만에 현직 대통령으로서 처음 구속되는 등 정치적 파장이 커지면서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은 급상승하고 민주당 지지율은 하락하는 현상이 이어졌다"면서 "국민의힘 상승 원인으로는 민주당 등 야 6당이 발의한 내란 특검법 수정안에 외환 혐의를 추가하는 등 안보 불안을 초래하면서 보수가 결집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카톡 검열' 논란을 비롯해 민주당에 우호적인 20·30세대와 중도층이 등을 돌린 것도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는 계엄에는 반대하지만 민주당의 '폭주 고질병'은 더 싫다는 국민적 반감 때문"이라며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 협박 및 고발 등 수권정당의 모습과 거리가 멀어지면서 지지율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전화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8%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eyjin@newspim.com 2025-01-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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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안 "기각" 47.1% vs "인용" 46.7%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지 39일 만에 헌법재판소가 탄핵안을 기각해야 한다는 여론과 인용해야 한다는 여론이 팽팽했다. 이는 보수층의 결집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비호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1월 20~21일 양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에서 "비상계엄 선포와 내란 혐의 등을 이유로 윤 대통령을 탄핵소추한 국회 측이 탄핵소추안에서 형법상 내란죄를 배제했는데 헌법재판소가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 47.1%는 '기각해야 한다'고 답했다. '인용해야 한다'고 답한 사람은 46.7%, '잘모름'은 6.2%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인용해야 한다 44.6% ▲기각해야 한다 50.4% ▲잘모름 5.0% 등이다. 여성은 ▲인용해야 한다 48.8% ▲기각해야 한다 43.8% ▲잘모름 7.4% 등이다. 연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50대 58.4% ▲40대 56.0% ▲만18~29세 48.5% ▲30대 43.2% ▲60대 42.6% ▲70대 이상 27.1%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30대 54.8% ▲70대 이상 52.5% ▲60대 51.7% ▲만18~29세 49.6% ▲50대 39.3% ▲40대 37.6% 순이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에서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62.4%)이 가장 높았다. 이어 ▲강원·제주 57.2% ▲경기·인천 48.2% ▲서울 46.3% ▲부산·울산·경남 40.6% ▲대구·경북 40.2% ▲대전·충청·세종 39.5% 등이 뒤를 이었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대전·충청·세종(55.5%)이 가장 높았다. 이어 ▲대구·경북 50.8% ▲부산·울산·경남 49.6% ▲경기·인천 48.4% ▲서울 47.5% ▲강원·제주 31.9% ▲광주·전남·전북 31.3% 순이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조국혁신당 지지자 87.6%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4% ▲지지정당 없음 63.5% ▲개혁신당 47.8% ▲기타정당 46.5% ▲진보당 33.9% ▲국민의힘 9.3% ▲잘모름 0%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85.0% ▲개혁신당 36.9% ▲기타정당 36.7% ▲지지정당 없음 26.6% ▲진보당 19.4% ▲더불어민주당 7.8% ▲조국혁신당 5.3% ▲잘모름 0% 순이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조사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기각'이 '인용'보다 한계허용 오차범위 내에서 높게 응답이 나왔다"며 "다만 '기각해야 한다'와 '인용해야 한다'는 답변이 팽팽한 것은 정부·여당과 야당 간의 대립이 극심한 상황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탄핵 결정 시 국론 분열 가능성이 더욱 크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헌법재판소는 이런 정치적 영향과 파급효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탄핵 심판의 최종 결론을 내려야 한다"며 "단순히 법적 기준만이 아니라 국가와 국민에 미칠 수 있는 정치적 영향까지 균형 있게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정치 전문가들은 이같은 흐름을 '보수 지지층의 과표집'으로 보고 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조기 대선이 다가오면서 극우 성향을 중심으로 '이재명은 안 된다'는 심리가 뭉치고, 이들이 여론조사에도 적극적으로 응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상황에서 진보층도 나름대로 뭉쳐있다 보니 '윤석열 대 이재명' 양당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도 "지금 여론조사 응답자 중의 다수는 보수층으로 보인다. 스스로 보수라고 생각하는 의견들이 의도치 않게 과표집 되면서 윤 대통령 쪽으로 표가 몰리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중도층에서도 공수처 수사와 이재명에 대한 비호감도가 높은 사람들이 국민의힘을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전화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성별, 연령별, 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표집했으며, 2024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연령대·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8%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llpass@newspim.com 2025-01-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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