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홍준표, 오늘 오전 11시 40분 기자회견...국민의힘 복당 시동 거나

기사입력 : 2021년05월10일 09:59

최종수정 : 2021년05월10일 09:59

복당 비판 김웅과 설전..."일찍 핀 꽃 일찍 져" vs "먼지 쌓인 조화"
장제원 "국민의힘 지지자 65%가 찬성…洪 복당시켜라"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복당 문제와 대선 등에 대해 거론할 것으로 예상된다.

홍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40분 '정치 현안'을 주제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연다. 지난해 총선에서 당선된 이후 1년 만에 국회에서 처음 갖는 기자회견이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지난 3월 서울 마포구 현대빌딩에서 열린 마포포럼 '더 좋은 세상으로'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03.18 photo@newspim.com

총선 컷오프 후 대구 수성구을에 무소속 출마해 당선된 홍 의원은 총선 이후 1년 넘게 국민의힘에 복당하지 못 하고 있다.

명실상부 야당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홍 의원은 대립각을 세워왔던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물러난 현재가 복당을 공론화할 적기라고 판단할 수 있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홍 의원의 복당을 촉구하면서 당내 일부 인사들이 자기 정치를 위해 홍 의원을 이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장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이 홍준표 의원의 복당 문제를 둘러싸고 몇몇 극소수 인사들이 쳐놓은 유령같은 강경보수 프레임에 빠져 정작 당의 주인인 국민과 당원들은 외면하고 있다"며 "홍준표 복당불가론이 실체가 없다는 사실은 여론조사에서 극명하게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그는 "일반 국민 47%, 국민의힘 지지층의 무려 65%가 홍 의원의 복당에 찬성했다"며 "'국민의힘'의 주인은 국민과 당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를 지지하는 국민과 당원의 뜻을 왜곡하고 비틀어 어차피 복당할 수 밖에 없는 직전 당 대통령 후보이자 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 7%대를 기록하고 있는 홍 의원의 복당을 가로막는 것은 자신들의 정치적 입지와 이익을 위한 치졸한 편가르기이자, 자신들의 개혁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홍 의원을 재물삼아 조롱하고 돌을 던지며 이지메하는 몰인간적 선동정치"라고 비난했다.

장 의원은 이어 "우리당의 주인 65%가 복당을 명하고 있다"며 "주인의 심부름꾼인 당 지도부는 더 이상 홍 의원의 복당 문제로 당원들의 뜻을 거역해서는 안 될 것이다. 김기현 당 대표 권한대행은 지체없이 홍 의원의 복당 결정을 해 주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홍 의원은 전날 자신의 복당 문제를 '당원들이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한 김웅 의원에 대해 "일찍 핀 꽃은 일찍 시든다"며 "막무가내로 나이만 앞세워 정계 입문 1년밖에 안 되는 분이 당 대표를 하겠다고 하는 것은 좀 무리가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에 김 의원은 같은날 "꽃은 시들기 위해 피는 것이고 찰나의 미학이 없는 정치는 조화와 같다"며 "시든 꽃잎에는 열매가 맺지만 시들지 않는 조화(造花)에는 오직 먼지만 쌓인다. 의원님은 시들지 않는 조화로 사시라"고 맞받았다.

jool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