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서해 영해를 침범, 인천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불법 조업을 하던 중국어선 1척이 해경에 나포됐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 특별경비단은 영해 및 접속수역법 위반 혐의로 20t급 중국어선 1척을 나포하고 3척을 퇴거 조치했다고 12일 밝혔다.
나포된 중국어선은 전날 오후 10시 50분께 서해 영해를 9㎞가량 침범한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 남동방 16㎞ 해상에서 불법조업을 한 혐의다.
해경 서해5도 특별경비단에 나포된 중국어선[사진=중부지방해양경찰청]2021.05.12 hjk01@newspim.com |
해경은 중국어선 4척이 인근 해상에서 불법조업을 하는 것을 발견하고 해군과 합동으로 단속을 벌였다.
불법 조업 중국어선들은 해경과 해군의 경비함이 접근하자 조업을 중단하고 서해 북방한계선(NLL) 북쪽 해역으로 도주했으며 이 가운데 1척이 나포됐다.
해경은 나포한 중국어선을 인천 해경 전용부두로 압송하고 불법조업으로 잡은 범게 등 어획물 40㎏을 압수했다.
해경은 올해 들어 영해 또는 배타적경제수역(EEZ)을 침범해 불법 조업을 한 중국어선 7척을 나포하고 368척은 퇴거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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