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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선두권' 성유진 "제주전훈 효과… 우승 기회 놓치고 싶지 않다"

기사입력 : 2021년05월14일 12:56

최종수정 : 2021년05월14일 12:58

2021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1라운드

[용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성유진이 첫승을 향한 기회를 잡았다.

성유진(22·한화큐셀)은 14일 경기도 용인시 수원컨트리클럽(파72, 6,554야드)에서 열린 '2021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3연속 버디 등 총 버디 5개를 솎아 낮 12시55분 현재 김세은과 함께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차지했다.

[용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밝은 모습으로 포즈를 취한 성유진. 2021.05.14 fineview@newspim.com

투어3년차인 성유진의 지금까지 최고 성적은 지난해 7월 맥콜·용평리조트 오픈에서 거둔 준우승이다.

성유진은 지난대회 컷 탈락 아픔을 딛고 선두를 차지했다. 이에 대해 성유진은 '제주도 전지훈련' 효과를 봤다고 공개했다.

오전조로 먼저 경기를 마친 성유진은 "겨울동안 제주도 오라CC에서 스윙 위주의 연습을 했다. 잔디가 짧은 그곳에서 어프로치 위주의 보강훈련을 했다. 여기도 잔디가 짧은 편이라 좋은 성적을 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동안 KLPGA 대회는 '바람과의 전쟁'을 치렀다. 하지만 이날 대회장은 바람 한점 없었다.

성유진은 "바람이 하나도 안불고 고요하니까 어색하다. 하지만 그만큼 집중이 잘됐다. 이전 대회보다 휠씬 치기 좋았다"라고 설명했다.

1라운드를 끝낸 성유진은 연습그린에 남아 의지를 다졌다. 그는 "작년엔 준우승을 했기 때문에 올해 목표는 우승으로 잡고 있다. 좋은 기회가 왔을 때 놓치고 싶지 않다"라고 했다.

성유진은 올 시즌 개막 이후 네 차례 대회에서 세 차례 컷을 통과했지만 아직 톱10에는 진입하지 못했다.

공식 연습일인 지난 13일엔 의미있는 행사가 열렸다.

이날 치른 '알까기 챌린지'에는 NH투자증권이 후원하는 골프단(박민지, 이가영, 정윤지), NH농협카드 프로당구팀(조재호, 김민아, 전애린), NH농협은행 테니스팀(정영원, 최지희, 박상희)과 골프선수 문경준이 참여해 우승상금 500만 원을 한국소아암 재단에 기부했다.

2021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포토콜. [사진= KLPGA]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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