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결혼식 올린 지 8개월 만 이혼 결정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의 장녀 서민정(30)씨가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의 장남 홍정환(36)씨와 합의 이혼한다. 지난해 10월 결혼식을 올린 지 8개월 만이다.
21일 아모레퍼시픽 그룹 관계자는 "두 사람이 고민 끝에 결혼생활을 마무리하기로 합의했다. 서로 응원하면서 좋은 관계로 남기로 했다"고 말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의 장녀인 서민정씨 [사진=아모레퍼시픽] 2020.04.08 hrgu90@newspim.com |
구체적인 이혼 사유와 향후 이혼 절차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19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그룹 전략팀에서 과장급으로 일하는 것으로 알려진 민정씨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의 2대 주주다. 홍 총괄은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의 큰 아들이다. 그는 보광창업투자에서 투자 심사를 총괄하고 있다. 지주사 BGF 지분은 0.52% 보유하고 있다.
해당 결혼은 서경배 회장이 범삼성가와 사돈을 맺게 된다는 점에서 재계의 이목을 끌었다.
홍정환씨의 부친인 홍석준 회장은 보광그룹 창업주인 고(故) 홍진기 회장의 셋째 아들로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씨(전 리움미술관 관장)가 누나다. 홍정환씨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고종사촌 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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