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여배우 후원은 허위사실"…조국 "김용호, 처벌 원한다"

기사입력 : 2021년05월25일 16:44

최종수정 : 2021년05월25일 16:44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자신의 여배우 후원 의혹을 제기해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 씨 재판에 직접 증인으로 출석, "처벌을 원한다"고 했다. 조 전 장관은 해당 여배우에 대해 "TV를 통해서만 봤을 뿐, 만난 적도 없다"고 증언했다.

조 전 장관은 25일 서울동부지법 형사12단독 박창희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김씨의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등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 재직 당시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감찰을 중단시킨 혐의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해 11월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0.11.20 mironj19@newspim.com

조 전 장관은 이날 "특정 여배우를 후원하거나 대동했다는 것들은 모두 허위사실인데, 진실인 것처럼 방송을 타 도덕적 감정이 훼손됐다"며 "가족들도 매우 불결해 했다"고 주장했다.

또 "(유튜브) 방송을 접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허위사실이라고 밝혔지만, 사과나 반성, 해명은 커녕 자신의 주장이 맞는 것처럼 말하고 공격했다"며 "피고인 처벌을 원한다"고 덧붙였다.

조 전 장관은 "당시 공인으로서 비판은 가능하고, 비판 일부가 사실에 부합하지 않더라고 감수할 부분이라고 생각했다"면서 "하지만 공적 업무와 관계없고, 사생활이더라도 허위사실을 사실인것처럼 주장한 것은 용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조 전 장관은 해당 여배우를 알고 있냐는 질문에 "TV를 통해서만 봤을 뿐"이라며 "어떤 방식으로도 연락 해본적 없고, 만난 적도 없다"고 말했다. 

김씨는 2019년 8월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조 전 장관이 밀어준 여배우는 누구'라는 영상을 올려 조 전 장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가수 김건모 씨의 아내 장지연 씨에 대한 증인 신문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김씨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를 통해 2019년 12월부터 2020년 2월까지 장씨의 사생활과 관련한 여러 의혹을 제기한 혐의도 받는다.

김씨는 지난해 1월 500여명이 모인 가세연 팬미팅에서 "장씨가 이모씨와 동거를 했다고 들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씨 재판 다음 기일은 7월 6일 오후에 진행될 예정이다.

 

min7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