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NYT "文-바이든 대북정책, 北에 주도권..더 위태롭게 해" 외부 칼럼 게재

기사입력 : 2021년05월27일 03:04

최종수정 : 2021년07월08일 15:0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뉴욕타임스(NYT)가 26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의 공동성명 내용이 한국과 미국을 위험을 빠트릴 수 있다고 비판한 외부 기고를 게재했다.

북한 문제 전문가이자 보수적인 싱크탱크인 미국기업연구소(AEI)의 연구원인 니컬러스 에버스탯은 이날 '바이든과 文이 북한을 더 잘못되게 하고 있다'는 제목의 컬럼을 NYT에 기고했다.

에버스탯은 지난 21일 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공동성명은 한미 동맹과 관련해 여러 주제에 대해 많은 훌륭한 언급을 했지만 미국과 한국을 모두 북한의 위협으로 내몰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스럽다고 주장했다. 

필자는 특히 바이든 정부 관계자들이 당초엔 '북한의 비핵화'를 언급했다가 이번에 '한반도 비핵화'라는 표현을 수용한 것을 집중적으로 문제 삼았다. 

그는 '한반도의 비핵화'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선호를 반영시켜준 것이고, 앞으로 북핵 위기는 북한의 핵 프로그램에 대한 것이 아니라, 미국의 한국에 대한 핵 우산 억지력에 대한 것으로 변질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경우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앞서 미국의 핵 우산이 먼저 다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버스탯은 이밖에 한미정상이 이번에 북한 문제 접근에 있어서 2018년의 싱가포르 선언과 판문점 공동선언에 기초하기로 한 점이나, 이를 통해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구축'이란 표현을 사용한 것은 결국 김 위원장의 의도대로 관철된 셈이라고 비판했다. 

필자는 또 바이든 대통령과 문 대통령의 새로운 대북 정책은 김 위원장이 비핵화와 올바른 행동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두 나라를 어떻게 보호할 수 있는 지에 대해 명백한 허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에버스탯은 이어 한미정상의 북핵 해법은 김 위원장에게 협상 주도권을 넘기는 내용이기 때문에 실패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또 미국은 김 위원장에 의존하지 않는 국제사회 우방과 함께 미국의 주도권을 행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한ㆍ미 정상회담후 열린 공동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청와대]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