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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때 아닌 계파논란, 잔칫집에 재 뿌리기…민심·당심이 좌우하는 시대"

기사입력 : 2021년05월27일 14:28

최종수정 : 2021년05월27일 14:28

"과거 같은 계파가 어딨나...있다 한들 영향력 無"
"감정의 골 깊어지면 대선 국면 분란의 씨"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은 27일 '신구 대결'로 관심이 집중됐던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계파 논란'으로 치닫는 데 대해 "때 아닌 계파 논란은 그만해야 한다"고 말했다.

야권 대선주자로 분류되는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전당대회가 때 아닌 계파 논란으로 변질되고 있다. 오랜만에 손님 북적대는 잔칫집에 재를 뿌려서야 되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1.05.25 kilroy023@newspim.com

김 의원은 "친소관계야 있을 수 있지만 과거 같은 계파가 어떻게 있겠냐"고 반문한 뒤, "제 눈에는 잘 보이지 않는다. 설령 계파가 있다고친들 얼마나 영향력이 있겠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누가 뭘 하는지 하루 지나면 다 드러나는데 밀실 계파정치가 가능할까? 민심과 당심이 좌우하지, 특정 개인이 좌우하는 시대가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더구나 우리 당은 계파 싸움에 무너진 기억도 있다"며 "실체도 실익도 없는 계파 논란은 그만해주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그는 "차기 당 지도부의 핵심 역할은 대선을 안정적이고 중립적으로 잘 관리하고 준비하는 것"이라며 "그런데 새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부터 계파 논란에 휩싸여서야 되겠냐"고 질타했다.

이어 "지금 서로 상처를 줘서 감정의 골이 깊어지면 대선 국면에서 분란의 씨가 된다"며 "모처럼 국민의 관심과 기대를 끌어낸 전당대회다. 당 대표 후보님들이 자중해주시고 정책과 비전으로 경쟁하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셨으면 한다. 국민들께서 지켜보고 계신다"고 일갈했다. 

jool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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