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SNS 톡톡] 김근식 "이준석, 바른정당 최고위원이었지만 유승민 계파 아니다"

기사입력 : 2021년05월26일 16:14

최종수정 : 2021년05월26일 16:14

내달 11일 당대표 선거 앞두고 후보들 간 계파 논쟁 가열
나경원 "특정 계파 당대표 뽑히면 윤석열·안철수 오겠나"
이준석 "구 친박계 지원 받는 나경원, 윤석열이 주저할 것"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26일 전당대회 후보들 간의 계파논쟁이 불거진 것과 관련해 "상대 후보를 특정 계파와 연관짓는 것은 자해행위"라고 비판했다.

김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국민의 관심 속에 치뤄지는 변화와 혁신의 전당대회에 특정계파 프레임은 누구에게도 도움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교수는 이어 "김은혜 후보가 MB 청와대 대변인이어서 친이(親李)인가. 김웅 후보가 새로운보수당으로 영입되어서 유승민 계파인가. 이준석 후보가 바른정당 최고위원이어서 유승민 계보인가"라며 "그럼 조경태 후보는 민주당에서 오셔서 친노인가. 주호영 후보는 이명박 정부 정무장관 출신이어서 친이 계파가 되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사진=김근식 교수 페이스북 캡쳐]

김 교수는 "나경원 후보가 황교안 전 대표와 투톱을 했다는 이유로 황교안 계보나 친황(親黃)이 아닌 것과 같다"며 "계파는 우리 당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일갈했다.

그는 이어 "당의 변화는 우리 모두가 동의하는 원칙이다. 그리고 그 변화에는 경륜과 패기도 함께 필요하다"며 "나이나 선수(選數)가 아니라 생각의 변화가 경륜이자 패기"라고 힘줘 말했다.

김 교수는 "계파 논쟁을 불지피고 계파 프레임으로 화답해서는 그건 경륜도 아니고 패기도 아니다"라며 "계ㅏ는 존재하지 않지만, 계파논쟁은 계파 멘탈리티를 부활시키고, 계파의 잔재를 소환하게 된다. 변화에 대한 비전과 방향을 두고 치열하게 논쟁하시기 바란다"고 충고했다.

한편 이날 나경원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특정 계파 당대표가 뽑히면, 윤석열·안철수가 과연 오겠나"라며 "특정 계파에 속해있거나 특정 (대선)주자를 두둔하는 것으로 오해 받는 당대표라면, 국민의힘은 모든 대선주자에게 신뢰를 주기가 어렵다"고 적었다.

이는 당대 대선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과 가깝다고 알려진 김웅 의원과 이준석 전 최고위원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김웅 의원은 "존재하지도 않은 계파를 꺼내 후배들을 공격하고서 용광로 정치가 가능하겠나"라며 "계파정치 주장은 흉가에서 유령을 봤다는 주장과 같다. 두려움이 만든 허상"이라고 맞받았다.

이 전 최고위원 역시 "저도 나 후보의 말씀에 공감한다"며 "아무리 생각해도 구 친박계의 전폭지원을 받고 있는 나 후보가 대표가 되면 윤 전 총장이 상당히 주저할 것 같다"고 비꼬았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