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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탈(脫) 플라스틱" 선언..연간 1만톤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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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환경부·시민단체와 탈(脫)플라스틱 선언
올레드 TV, LCD 대비 연간 플라스틱 사용량 1만톤 감축
포장 줄이고 친환경 포장재 사용 적극 확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LG전자가 플라스틱을 덜 사용하는 제품의 생산을 늘려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제품 내 재생원료 사용 비중 또한 확대하기로 했다.

LG전자는 1일 오후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탈(脫)플라스틱 실천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홍정기 환경부 차관, 김미화 자원순환사회연대 이사장,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가전 업체가 환경부, 시민단체 등과 뜻을 모아 탈플라스틱 활동을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일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탈플라스틱 실천 협약식에서 LG전자 박형세 HE사업본부장(왼쪽)이 홍정기 환경부 차관(오른쪽)에게 플라스틱 사용의 원천 감축이 가능한 LG 올레드 TV를 설명하고 있다. [제공=LG전자]

환경부가 올해를 탄소중립 전환의 원년으로 규정하고 다양한 탈플라스틱 정책을 시행중인 가운데, LG전자는 국내 대표 제조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탈플라스틱 실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자원순환사회연대도 소비자를 대표해 재생원료 사용제품 인식을 개선하고 소비를 유도하는 착한 소비 실천에 노력하기로 했다.

LG전자에 따르면 LG 올레드 TV는 백라이트가 없는 구조라 사용하는 부품 수가 적어 자원 효율이 뛰어나다. 65형(대각선 길이 약 165cm) 제품 기준, LG전자가 올해 선보인 차세대 올레드 TV인 LG 올레드 에보(OLED evo, 65G1)를 생산하는 데 소요되는 플라스틱은 같은 인치 LCD TV(65UP75)의 30% 수준에 불과하다.

LG전자는 플라스틱 사용량이 적은 올레드 TV 라인업을 지난해 14개에서 올해 18개까지 대폭 확대했다. LCD TV만을 판매하는 것과 비교하면 올해 절감할 수 있는 플라스틱 양은 총 1만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LG전자는 LG QNED MiniLED와 일반 LCD TV의 일부 모델에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한다. 올해에만 연간 750톤 가량의 폐플라스틱을 재생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향후 LCD TV에서도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을 점진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

LG전자는 2021년형 사운드 바 전 제품에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해 연간 약 300톤의 폐플라스틱 재생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본체 외관에 패브릭 소재를 적용한 제품에는 전부 페트병을 재활용한 폴리에스터 저지(Polyester Jersey)를 사용하는데, 이를 통해 재활용되는 페트병 개수는 연간 150만개(500ml 기준)에 달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LG 올레드 TV와 LG 사운드 바는 글로벌 인증기관 SGS의 친환경 인증(Eco Product)도 획득했다. 올레드 TV와 오디오 제품 가운데 SGS의 친환경 인증을 받은 것은 LG전자가 처음이다.

LG전자는 사운드 바 포장재에 비닐이나 스티로폼 대신 폐지, 골판지 등을 재활용해 만든 펄프 몰드만을 사용한다. 펄프 몰드는 재활용은 물론이고 생분해가 가능한 소재라 환경 보호에 도움이 된다.

사운드 바를 포장하는 박스도 기다란 직사각형 모양에서 기역자(ㄱ자) 모양으로 바꿔 포장재 사용은 줄이고 운송 효율을 높이고 있다.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은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고객의 건강한 삶을 고려한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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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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