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서울시, 4일부터 기숙학교 19개에 자가검사키트 도입

기사입력 : 2021년06월02일 11:32

최종수정 : 2021년06월02일 11:3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희망학교 대상, 5458명 매주 2회씩 검사
숨은 감염자 초기 발견 효과 등 기대
오는 9월 전면등교 확대, 확산세 차단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가 오는 4일부터 기숙학교 19개교 5458명을 대상으로 자가검사키트 시범사업을 도입한다. 최근 급증한 학교내 집단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이를 통한 확산세 안정이 오는 9월 전면등교 확대 가능성을 결정할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최근 학교내 집단감염이 증가함에 따라 오는 4일부터 내달 23일까지 기숙학교 19개교(5458명)을 대상으로 자가검사키드 시범사업을 적용한다고 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500명대를 기록한 29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신규 확진자가 533명 늘어 누적 13만9천431명이라고 밝혔다. 2021.05.29 yooksa@newspim.com

송은철 방역관은 "기숙학교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연수를 어제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진행했다"며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학교내 집단감염을 방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 발생 이후 지금까지 확인된 학교내 감염은 학생 2600여명 교직원 400여명 등 3000여명에 달한다.

특히 지난달 30일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강북 A고교 집단감염은 9명이 추가로 감염되며 누적 확진자가 40명까지 늘어나는 등 최근 신규 감염이 증가하는 추세다. 교육당국이 2학기부터 전면등교 확대를 추진중이라는 점에서 조속한 확산 차단이 필요한 상황이다.

기숙학교 자가검사키트 시범사업은 이같은 상황을 반영해 학생들의 감염 위험성을 최대한 낮추기 위한 조치다. 100명 이상 규모의 기숙사를 운영중인 학교 중 희망교를 대상으로 19개 학교를 이미 선정했다.

해당 학교 학생 및 교직원 5458명은 4일부터 7주간 기숙사 입퇴소시 매주 2회씩 자가검사키트 검사를 받게 된다. 검사비는 전액 무료다. 자가검사키트는 이미 공개한 방침에 따라 보건소 유전자증폭(PCR)검사의 보조적 수단으로 활용된다.

지난달 17일부터 콜센터 및 물류센터를 대상으로 자가검사키트 시범사업을 시행중인 서울시는 지금까지 3명의 확진자를 조기 발견한바 있다. 시민들이 자체적으로 실시한 검사에서도 49명이 양성을 확인하는 등 당초 우려와 달리 검사 접근성 향상 효과가 어느정도 나타나고 있다.

자가검사키트는 보건소 PCR 검사보다는 정확도가 낮지만 신속하게 감염 위험성을 판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서울시는 기숙학교의 경우 다수의 학교들이 오랜시간 같은 공간에서 생활을 하기 때문에 확진자 조기 발견 및 추가 감염 차단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역시 서울시와 적극적으로 협조해 자가검사키트 도입을 확대하고 학교내 감염 차단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기숙학교 자가검사키드는 오는 4일 퇴소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첫 검사를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2일 0시 기준 서울 확진자는 전일대비 258명 늘어난 4만4322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80대 1명이 추가돼 492명으로 늘었다.

검사건수는 3만5542건이며 전일 3만6859건 대비 당일 확진자는 258명으로 양성률은 0.7&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258명은 집단감염 62명, 병원 및 요양시설 5명, 확진자 접촉 108명, 감염경로 조사 중 81명, 해외유입 2명 등이다.

주요 집단감염은 서초구 소재 직장 관련 20명(누적 25명), 강북구 소재 직장 관련 10명(11명), 강북구 소재 고등학교 관련 9명(40명), 강동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4명(19명) 등이다.

서울시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율은 37.3%며 입원가능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140개(217개 중 77개 사용)다. 생활치료센터는 15개소 2649개 병상이며 1142개를 사용중이며 즉시 입원가능한 병상은 1081개다.

백신접종자는 960만명 거주 인구수 대시 2일 0시 기준 1차 109만2306명(11.4%), 2차 34만624명(3.5%)로 집계됐다. 이상반응 신고사례는 182건 추가된 4539건으로 97.1%가 경증이다.

백신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 34만2400회분, 화이자 10만6440회분 등 53만8840회분이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