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코로나 방역에 지친 그대 떠나라" 오세훈, 서울시 전 공무원에 특별휴가 지시

기사입력 : 2021년06월02일 12:03

최종수정 : 2021년06월02일 12:03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코로나19 방역으로 지친 직원들을 위해 코로나19 특별 휴가를 부여키로 했다.

2일 서울특별시공무원노동조합에 따르면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달 31일 가진 노사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취임 후 처음으로 시 공무원 노조와 만난 오세훈 시장은 시장실 원탁 테이블에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신용수 서공노 위원장과 임원진이 참여했고 시에서는 오세훈 시장과 행정국장, 인력개발과장 등이 배석했다.

서공노는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대응 장기화와 방역, 생활 치료 센터 운영, 자가 격리자 관리, 백신 접종 등 선도적인 정책 추진에 따라 직원들의 피로가 누적됐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2~3일간의 특별 휴가를 실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오세훈 시장은 배석한 행정국장에게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 휴가를 즉시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신용수서공노위원장-오세훈시장 간담회 모습 [사진=서공노] 2021.06.02 donglee@newspim.com

이밖에 오 시장은 ▲가족 복지로 확대하는 헬스케어 서비스 도입 ▲처벌 중심에서 예방·지도 중심의 감사 ▲노조 간부 전보 예외 제도 개선 등을 수용했다.

서공노는 "안건은 사전에 조율된 7개였지만 참석자들의 추가 발언 등을 더해 10여 개의 안건을 논의했으며 안건마다 큰 이견 없이 조율됐다"며 "당장 실행키로 한 안건도 있었고 적극 검토를 약속한 안건도 있었으며 오 시장의 높은 수준의 경험, 열린 소통 마인드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