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세원이앤씨가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II)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해 우주발사체의 장치 분야 기술력에 대한 우수성을 재입증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세원이앤씨 CI[사진=세원이앤씨] 2021.05.31 lovus23@newspim.com |
세원이앤씨는 지난 2014년부터 현재까지 '누리호' 추진기관의 성능 및 내구성을 검증하는 추진기관시스템 시험설비의 일부 장치 분야 설비 구축 및 운용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세원이앤씨가 독자적 기술로 참여한 '누리호' 1단부와 2단부 및 3단부의 추진기관시스템 시험설비의 일부 장치는 ▲이렉터 시스템(발사체를 수직으로 세우는 설비) ▲이송장치 시스템(발사체를 이송하는 설비) ▲고정장치 시스템(시험체를 고정하는 설비) ▲액세스플랫폼 시스템(발사체에 접근하기 위한 설비)으로 구성돼 있다. 세원이앤씨는 이에 대한 설계∙제작부터 설치∙시운전∙운용에 이르는 전 과정을 담당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지난 3월 25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 1단부 추진기관의 3차 종합연소시험에 성공한 바 있다. 1차(약 30초) 및 2차(약 100초) 시험보다 연소시간(약 125.5초)을 늘린 최종 종합연소시험을 통해 1단부 개발을 완료함으로써 올 10월 예정된 '누리호' 1차 발사 준비가 순조롭게 이뤄질 전망이다.
세원이앤씨는 앞서 지난 2013년 성공적으로 발사된 한국 최초의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I) 개발 프로젝트에도 참여해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수한 바있다.
유승주 세원이앤씨 공동대표이사는 "첨단 우주부품 국산화와 원천기술 확보를 통한 정부의 우주개발 확대 및 우주강국으로의 도약 의지가 확고한 가운데,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되는 누리호 개발 프로젝트의 핵심기술인 1∙2∙3단 추진기관 개발 성공에 기여하게 되어 뜻깊다"고 말했다.
한편, 세원셀론텍은 바이오 사업부문을 물적분할을 결정했으며 회사는 존속법인인 세원이앤씨와 자회사 셀론텍으로 쪼개졌다. 이후 세원이앤씨는 셀론텍을 공개매각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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