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준공…9만 REC 확보 전망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한국서부발전이 강원도 영월군 폐광지역을 활용해 발전용량 46.2㎿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착공한다.
서부발전은 지난 7일 강원도 영월군에서 풍력발전단지 건설공사에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영월 에코윈드 풍력' 프로젝트는 영월의 폐광지역을 활용해 2023년까지 4.2MW급 풍력발전기 총 11기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영월 에코윈드 풍력발전 조감도 [사진=한국서부발전] 2021.06.08 fedor01@newspim.com |
사업은 서부발전과 E1, 세이브에너지가 출자했다. 사업개발에 따른 이익을 지역과 함께 공유하는 주민참여형 방식으로 추진한다. 서부발전은 영월 에코윈드 풍력발전을 통해 연간 73GWh의 청정에너지 생산으로 약 9만 재생에너지증명(REC) 의무량을 확보할 예정이다.
건설·운영 기간 동안 지역에서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올해에만 총 248㎿ 규모의 육상풍력이 건설공사에 들어간다.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우리는 2030년까지 육상풍력 300㎿, 해상풍력 3GW 건설을 목표로 '윈드파워 3·3·3'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라며 "앞으로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사업에도 주민참여를 적극 유도해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정부의 에너지전환정책에 적극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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