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교육연수원...120실 병상, 軍·경찰·소방 등 5개반33명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시가 지역소재 유흥주점과 사업장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영국 변이바이러스 집단감염이 확산되자 9일부터 대구 동구 소재 '중앙교육연수원'에 마련된 대구·경북 권역별 생활치료센터(센터)를 다시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센터는 120병상 규모이다.
9일부터 다시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가는 중앙교육연수원에 마련된 '대구경북 권역별 생활치료센터'.[사진=대구시] 2021.06.08 nulcheon@newspim.com |
이번 센터의 재개소는 최근 확산세가 급증하고 있는 대구시의 영국발 변이바이러스로 방역상황이 매우 엄중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센터는 의료진과 군 병력, 경찰・소방 인력 등 5개반 33명 정도로 운영된다.
의료진은 대구영남대 병원 의사・간호사 등 전문 인력 11명이 치료와 모니터링, 심리상담을 전담할 계획이다.
특히 센터 내 의료진 중 1명을 환자관리총괄단장으로 지정해 위급상황 발생에 선제적이고 체계적 대응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길 예정이다.
센터 내에는 고막체온계와 산소포화도 측정기, 수동혈압계, 청진기, 자동제세동기(AED) 등 각종 의료 장비와 의약품, 마스크, 손소독제, 방호복 등도 갖췄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생활치료센터 입소환자들이 조기에 가족과 일상의 품으로 무사히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지난 1차 대유행을 이겨낸 대구 시민정신으로 백신접종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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