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바이든의 첫 해외 순방길..'동맹'과 '중국 견제' 가 키워드

기사입력 : 2021년06월10일 04:44

최종수정 : 2021년06월10일 04:4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취임 후 첫 해외 순방길에 올랐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영국에 도착한 뒤 오는 11일~13일 콘월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G7 정상회의에는 회원국은 아니지만 한국과 인도,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도 초대를 받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일정을 소화하면서 영국을 비롯한 회의 참가국 정상들과 다양한 형태의 회담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일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도 점쳐진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벨기에 브뤼셀로 이동해 오는 14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다음날엔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도 참가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16일에는 스위스 제네바로 넘어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도 정상회담을 갖는 강행군을 펼친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첫 해외 순방은 '미국의 글로벌 리더로서의 복귀'에 방점이 찍힐 전망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가 전통적인 동맹 관계와 미국의 이익을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강력히 비판해왔다.  

바이든 정부는 출범이후 손상된 동맹 복원과 이를 통한 국제 사회에서의 미국 주도권 회복을 최우선 외교 과제로 삼아왔다. 

미국 정부가 추구하는 동맹 복원 시도는 중국을 포위하고 압박하려는 전략적 목표를 위한 출발점이기도 하다.  

바이든 대통령도 이번 유럽 순방 목표를 묻는 질문에 대해 "동맹을 강화하는 것이다. 또 푸틴과 중국에 미국과 유럽이 강하게 결속해 있고, G7도 움직일 것임을 분명히 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으로 출발하는 전용기 위에서 거수 경례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2021.06.10 [사진=로이터 뉴스핌]

실제로 이번 G7 정상회의에선 중국에 대한 전례없는 비판과 함께 이를 위한 국제 협력을 강조하는 내용이 성명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어떻게 풀어갈지도 관심사다. 두 정상은 미국 대선 개입 문제는 물론 우크라이나 사태, 러시아 야권 지도자 인권탄압, 인터넷 해킹 대응 문제 등을 두고 첨예하게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을 일방적으로 몰아붙이기만 하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일단 트럼프 시대의 미러 관계를 청산하고, 새로운 양자 관계 구축 모색에 치중할 것이란 얘기다. 미러 관계를 다소 안정시켜야 미국의 힘을 중국 견제에 집중할 수 있다는 계산에 따른 것이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