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공급대책에도 서울 아파트값 0.11% ↑…경기 남부도 강세

기사입력 : 2021년06월10일 14:00

최종수정 : 2021년06월10일 14:00

재건축 호재와 교통개선 기대감에 상승세 유지
이주수요 증가로 수도권 전셋값 상승률 확대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3기신도시 사전청약과 금리인상 우려 등에도 서울의 아파트값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10일 발표한 '6월 1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와 같은 0.11% 올랐다. 수도권으로 범위를 넓히면 경기도의 강세로 주간 상승률이 전주대비 0.01%P(포인트) 상승한 0.31%를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3기신도시 사전청약 추진과 금리인상 가능성에 주택 매수세가 감소하는 형상을 보였다"며 "다만 보유세 강화 기산일(6월1일)이 지나고 매물도 줄어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서울 강남4구에서는 서초구(0.18%)가 재건축 호재의 영향으로 가장 많이 올랐다. 송파구(0.16%)는 문정동과 신천동 중대형 위주로, 강남구(0.16%)는 청담동, 도곡동 중대형이 강세를 보였다. 강동구(0.08%)는 둔촌동과 명일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권 이외 지역에서는 관악구(0.15%)가 교통개선 기대감 있는 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10%)는 중대형 및 신길뉴타운 신축 위주로 올랐다.

강북에서는 재건축 기대감이 높은 노원구(0.20%)와 도봉구(0.16%)가 평균치를 크게 상회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마포구(0.15%)도 성산동 재건축과 공덕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경기도는 상승률이 0.36%에서 0.39%로 확대됐다. 시흥시(0.96%)는 교통여건이 양호한 장현지구, 하중·하상동 중저가 위주로 강세를 나타냈다. 안양 동안구(0.94%)는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있는 비산동 대단지 위주로, 안산시(0.76%)는 교통개선 기대감이 있는 구축과 저평가 단지가 강했다. 평택시(0.74%)는 고덕신도시 주변 지역 위주로, 군포시(0.71%)는 금정·신본동이 상승세를 견인했다.

인천은 전주와 같은 0.46% 상승률을 보였다. 부평구(0.54%)가 십정·부개동 지역의 강세로 가장 많이 올랐다. 미추홀구(0.50%)와 연수구(0.46%), 계양구(0.46%) 등이 뒤를 이었다.

지방은 부산, 대구 등 5대 광역시가 0.22% 상승했다. 전주대비 상승률이 0.01%P 하락한 수치다. 세종시는 행복도시 내 고운·다정동 등에서 매물이 쌓이며 보합에서 -0.04%로 하락 전환했다.

서울지역 전셋값 상승률은 0.06%에서 0.08%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임대차3법 이후 급등한 피로감이 쌓였으나 최근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강남4구에서는 서초구(0.39%)가 가장 많이 올랐고 송파구(0.15%), 강동구(0.10%), 강남구(0.05%) 순으로 나타났다. 동작구(0.13%)도 정비사업 이주 영향으로 노량진·흑석동 위주로 전셋값이 강세를 보였다.

인천과 경기도 모두 전셋값 상승폭이 커졌다. 경기도는 0.14%에서 0.17%로, 인천은 0.29%에서 0.36%로 확대됐다.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태균, 오늘 김건희 특검 출석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김건희 특별검사(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명씨 측 관계자는 전날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 피의자로 소환됐다"며 "출석하기 앞서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사진은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명씨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앞서 특검팀은 지난 21일 명씨에게 지난 28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명씨 측은 불응했다. 당시 명씨 측은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출석 요구서 수령을 거부했다. 공천개입 의혹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여론조사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방식으로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고 본다. 이에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겐 뇌물 수수를, 명씨에겐 뇌물 공여 혐의 등을 적용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2024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김 전 의원 선거구였던 경남 창원 의창에 공천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명씨 측은 지난 2월 입장문을 통해 김 여사가 당시 김 전 의원에게 김 전 검사의 당선을 지원하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특검팀은 전날 2022년 6월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2차 압수수색까지 단행하며 해당 의혹 관련 자료 확보에 착수했다. 지난 27일에는 해당 의혹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을 소환조사하며 '김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그가 윤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명씨를 처음 소개하고, 명씨와 공천개입 의혹 관련 문자를 주고받은 인물로 지목된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를 토대로 명씨에게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공천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질의하며 구체적 진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5-07-31 07:24
사진
트럼프 "韓, 관세 15%...3500억달러 투자"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미국과 한국이 포괄적인 무역합의를 도출했다며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는 15%로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초 미국이 발표했던, 그리고 이달 초 서한으로 통보했던 상호관세율 25%에서 10%포인트 낮아졌다. 그 대가로 한국은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미국산 에너지 1000억달러 구매를 약속했고, 미국에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 시장 등을 완전 개방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국 무역협상단을 접견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한국이 완전하고 포괄적인(Full and Complete) 무역합의를 이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해서는 1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했으며, 미국산 제품에는 한국 측이 어떤 관세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그는 이번 합의를 통해 "한국은 미국이 소유하고 통제하는, 그리고 대통령인 내가 직접 선정한 투자 프로젝트에 총 3,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기타 에너지 제품을 1,000억 달러어치 구매하기로 했으며, 또한 한국은 자국의 대미 투자 목적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 투자금액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향후 2주 이내 백악관에서 열릴 양자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할 때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라며 "우리는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에 완전히 개방되며,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산 제품을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참석한 무역 대표단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들을 만나 그들의 나라의 위대한 성공에 대해 논의한 것은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귀국행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을 향해 손 동작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5-07-31 07: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