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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진·배현진·김재원·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 당선...거센 女風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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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진, 수석 최고위원 차지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30대·원외·0선' 이준석 대표 체제에서 내년 대선 승리를 이끌 국민의힘 지도부가 선출됐다.

총 10명이 도전한 최고위원 경선에서 조수진·배현진·김재원·정미경 후보가 당선되면서 중진과 여성의 조화를 이뤘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국민의힘의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1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가운데 이준석 당대표 당선자(가운데)와 최고위원 당선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용태 청년최고위원 당선자, 배현진 최고위원 당선자, 조수진 최고위원 당선자, 이준석 당대표 당선자, 김재원 최고위원 당선자, 정미경 최고위원 당선자. 2021.06.11 leehs@newspim.com

이번 6·11 전당대회는 초선, 여성, 호남 출신 후보들이 지도부에 안착하면서 기존 보수 정당의 문법을 깼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

특히,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여성할당제 적용 없이 자력으로 세명이 당선된 점은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4명을 뽑는 최고위원에는 배현진·이영·조수진·조해진 의원, 김재원·정미경 전 의원, 도태우 대구시당 인권위원장, 원영섭 전 조직부총장, 조대원 전 경기 고양정 당협위원장, 천강정 전 경기 의정부갑 당협위원장 등 10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조수진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가 지난달 25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차 전당대회 후보자 비전발표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2021.05.25 kilroy023@newspim.com

여성할당제를 적용하면 상위 4명 안에 여성 후보가 포함되지 않았을 경우 4위 득표자 대신 최다 득표한 여성 후보가 최고위원에 올라야 했다. 그러나 조 의원, 배 의원 이어 정 전 의원이 자력으로 최고위원에 선출되면서 보수 정당의 유리천장을 극복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특히 '투사'란 수식어를 받고 있는 조 수석 최고위원이 호남 출신인 점에 비춰 국민의힘의 동서화합과 국민통합을 이끌 수 있다는 것에 많은 기대가 실리는 모습이다. 

수석 최고위원인 조 최고위원은 당원투표 6만2497, 여론조사 30.26%, 합계 10만253표를 달성하며 압도적인 1위를 굳혔다. 조 의원과 수석 최고위원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합을 펼쳤던 배 의원은 당원투표 5만8763, 여론조사 26.72%, 합계 9만2102표를 얻었다.

조 최고위원은 수락 연설을 통해 "초선의 패기와 열정으로 활력을 불어 넣으면서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내라는 당부"라며 "40대, 여성, 그리고 호남 출신 서울당협위원장인 저를 압도적으로 지지해주신 것, 이것 자체가 혁명적인 변화이고 폭풍과 같은 변화"라고 말했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비례대표 1번으로 국회에 입성한 조 최고위원은 1년 동안 법제사법위원, 운영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180석에 달하는 거대 여당을 상대하는 선봉장을 맡았다.

조 최고위원은 20대 자녀를 둔 부모인 점도 강조하며 2030세대의 표심도 공략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배현진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가 지난달 25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차 전당대회 후보자 비전발표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2021.05.25 kilroy023@newspim.com

1983년생으로 '30대 여성 기수론'을 내걸고 최고위원에 도전한 배 최고위원은 MBC 9시 뉴스 역대 최장수 아나운서라는 높은 인지도를 강점으로 최고위원 선거에서 조 수석 최고위원을 바짝 뒤쫓았다. 

2018년 당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에 의해 영입돼 재보궐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배 최고위원은 21대 총선에서 서울 송파을에 당선됐다. 4선인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누른 어려운 승리였다.

배 최고위원은 국민과 당원을 위한 봉사자를 자처하면서 정작 어려움이 닥쳤을 때 그 책임을 국민과 당원에게 떠넘기는 비겁한 지도부는 되지 않겠다는 점을 내세웠다.

배 최고위원은 "대선 승리를 위해 당안팎에서 모두 대선 후보를 데려오도록 가동해서 국민들이 집중하고 환호하는 경선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가 지난달 25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차 전당대회 후보자 비전발표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2021.05.25 kilroy023@newspim.com

친박(친박근혜)계 핵심인 김재원 최고위원은 당의 텃밭인 TK(대구·경북) 표심을 공략했다. 3선을 지낸 김 최고위원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TK 지역 물갈이 바람으로 컷오프 됐다.

김 최고위원은 "우리당의 지도부에 대구·경북의 지원을 받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당의 미래를 위해 출마했다"며 "대구·경북의 유일한 최고위원 후보에 힘을 실어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당은 뿌리가 대구·경북의 정치적인 역할과 함께 해왔다"며 "우리 당의 역사가 결국 대구·경북 시·도민의 절대적 지지 아래 이어져왔다. 그래서 중앙에서 대구·경북을 보수의 심장이라고 평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근혜정부 청와대 정무수석,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정책위의장 등을 지내며 당내 전략통으로 꼽히는 김 최고위원은 '전략최고위원'으로 대선 승리를 책임지겠다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그는 이날 최고위원 수락 소감으로 "우리당이 정말 대선의 거친 풍랑을 헤쳐나가고 집권을 준비하는 모든 일에 중심을 잡을 수 있도록,  안정적으로 정권을 쟁취하도록 몸소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성남=뉴스핌] 최상수 기자 = 정미경 최고위원 후보가 22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제3차 전당대회 수도권·강원 합동연설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2019.02.22 kilroy023@newspim.com

정미경 최고위원은 강철부대처럼 국민의힘을 위한 맞춤형 최고위원이 되겠다는 의지를 내세우며 한국의 마가렛 대처를 자처하고 나섰다. 

18·19대 국회의원을 지내고 2019년 황교안 체제였던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에서 최고위원을 역임한 것 정 최고위원에게는 노련함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정 최고위원은 "주어진 사명을 바로 알고 정권교체를 위해 완벽하게 준비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jool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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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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