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대우조선해양, 국제해양방위산업전서 한국형 경항공모함 전시

기사입력 : 2021년06월11일 13:41

최종수정 : 2021년06월11일 13:41

내년 해군 3만톤 경항공모함 도입 방침에 맞춰 사업 진행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대우조선해양이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해양방위산업전에서 다양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대우조선행양은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형 경항공모함(CVX)을 비롯해 1세대 잠수함이라 할 수 있는 1400톤급 잠수함부터 2세대 수출모델로 자체 개발을 완료한 2000톤급 잠수함 및 현재 건조 중인 3000톤급 잠수함 모형을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사진= 대우조선해양]

또한 자체 설계를 완료한 8000톤급 차세대 구축함, 태국에 수출한 3000톤급 호위함 및 수출 전용 모델로 개발한 2000톤급 호위함도 함께 선보였다.

이와 함께 다양한 미래 기술들을 제시하는 스마트 함정 체계, 무인무기체계, 사이버 보안 및 차세대 잠수함체계도 공개했다.

특히 승조원 교육 및 정비요원의 업무를 돕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된 잠수함 및 수상함 VR 체험실을 운영해 해군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또 이탈리아 해군, 콜럼비아 해군 등 20여개국 해군대표단이 대우조선해양 홍보관을 방문했으며 30여 차례의 비즈니스 미팅과 세미나가 열렸다.

대우조선해양 홍보관에는 항공모함의 이착함 상황판, 항공모함 비행갑판 운용요원들과 똑같은 복장을 한 진행요원들을 배치해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형 경항공모함의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2015~2016년 해군과 함께 항공모함에 대한 건조가능성 검토를 수행한 바 있고 올해 초 해군에서 3만톤급 경항공모함 도입 방침을 밝히자 자체적으로 개념설계를 진행해 오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내년으로 예정된 해군의 최적화된 최신예 경항공모함의 기본설계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이탈리아 핀칸티에리 조선소와 경항공모함에 대한 기술협력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하는 등 내년도에 예정된 기본설계 사업 참여의지를 확실히 하고 있다.

핀칸티에리 조선소는 최근 3만톤급 경항공모함을 건조해 시운전 중이며 비행갑판 설계 등의 핵심기술과 함재기 운영 등에 대한 부분에서 집중적인 기술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은 LIG넥스원과 전투형 중형 무인수상함 공동 연구개발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유수준 대우조선해양 특수선사업본부장 전무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대우조선해양의 최신 함정 건조 기술력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게 됐다"며 "특히 현재 대한민국 해군의 최대 화두인 한국형 경항공모함 사업을 통해 해군에서 필요로 하는 최강의 경항공모함을 건조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