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중국 저장성 진짜 사회주의 시범 성 지정, 2025년 초보 '공동부유' 성 실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또 하나의 체재 실험, 2035년 경제 평등 실현
함께 부자되자, '공부론' 제도적 실험 지역 지정
각종 제도개혁 수반 기업정책 일대 변화 예고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이 저장성을 공동 부유 시범 지구로 지정, 공부론(共富論, 함께 부자가 됨) 실현을 위한 다양한 실험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중국은 저장성을 2035년까지 공동 부유 성으로 탈바꿈시킨다는 방침이다. 

11일 신화사 통신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과 국무원은 '저장성 고질량 발전 공동부유 시범구 건설 지지에 대한 의견(의견)'을 통해 공동 부유는 경제문제를 넘어 공산당 집정(집권)의 기초가 되는 중대 정치 문제라며 절대빈곤을 해결한 바탕위에서 저장성을 시범구로 삼아 공동부유라는 새로운 발전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의견' 문건은 저장성으로 하여금 2025년까지 공동부유 시험구로서 실질적인 진전과 성과를 이루도록 명시했다. 구체적인 항목으로 1인당 평균 GDP가 중진국 수준에 달하고 교육 등 공공 서비스의 균등화, 노동간 성장과 소득 생활 격차 축소등을 제시했다. 저수입 주민의 소득증대와 사회복지 향상 등의 제도적 뒷바침을 통해 공동 부유 추진의 메커니즘을 구축하도록 했다.

의견은 또 저장성에 대해 2035년 기본적으로 공동부유를 실현하고 1인당 GDP가 선진국 수준에 도달하며 도농간 격차 해소와 함께 수입및 부의 분배 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것을 요구했다.

저장성은 경제 정책에 있어 시장 주체의 활력을 높여나가되 시장과 정부(정책)의 조화를 추진하고 반 독점과 반 불공정 경쟁을 위한 기반 조성에 공을 들이기로 했다. 인터넷 플랫폼 경제분야에 대한 건전한 생태 환경 조성과 자본의 무질서한 확장을 방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짐 가방을 멘 주민들이 산시(陝西)성 옌안 기차역 앞에 설치된 '12개 사회주의 핵심 가치관' 선전 간판 앞을 지나고 있다.  2021.06.11 chk@newspim.com

과도한 고수입 합리적 수준 조정

저장성은 앞으로 주민 수입 증대와 수입분배 제도 개혁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정부와 기업 노동자간의 분배 구조를 개선, 인민 수입 수준이 향상되도록 했다. 과도한 고수입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권력과 행정 독점을 통한 비 시장적 불법적 수입을 강력 차단하기로 했다.

양질의 일자리 증대, 최저 임금제의 합리적 개선, 새로운 휴가제도 도입, 금융 투자 상품 다원화, 배당제도 개선, 우리사주 제도 장려, 농촌 집체 소유제 개혁 등을 통해 주민 소득을 높여나가도록 했다.

'의견'은 저장성으로 하여금 1인당 GDP 2만 달러가 넘는 중등 수입 계층을 확대 하는데 주력하도록 했다. 저장성은 기능 인재에 대한 신 보수(임금) 분배 정책을 통해 사회 경제적 신분상승의 기회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의견은 또한 고수입 계층과 기업가들에 대한 사회적 책임 의식을 대폭 증강시켜나갈 것을 강조했다. 부자들이 자선 사업과 사회공익 사업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제3차 사회적 재분배가 원할히 작동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또 다양한 방식의 사회 모금 기증을 유도하고 자선 기금 신탁 설립을 장려해 나가기로 했다.

 의견 문건은 총체적 요구사항으로서 지역 및 노동격차 계층간 수입격차를 해소해 사회적 공평성을 제고하고 교육의 기회와 노동에 따른 수익 보장, 의료 혜택, 양로 및 주택문제 해결,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등을 통해 공동 부유의 토대를 구축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기업 사회적 책무, 소득 재분배 강화 

공산당과 국무원은 저장성 정부애 대해 경제 성장의 성과가 인민 대중에게 공평하게 분배되도록 시스템을 개혁, 사회적 공평가치를 촉진하고 부의 양극화를 해소하는데 주력하도록 했다. 또한 수입 분배 시험구를 설립, 노동 소득을 엄정히 보장하고 수입 분배의 차이를 축소해 도농 협력 발전을 꾀해나가도록 했다.

'의견'은 공동 부유 실현을 위해서는 물질적 기초가 중요하다고 보고 과기자립 자강을 주요 지지대로 삼아 인터넷 플러스, 바이오 건강, 신소재 산업 발전과 함께 항저우 닝보 원저우 국가 자주 혁신 지구에 대해 디지털 경제 혁신 발전 전략을 보다 강력히 추진해나갈 것을 강조했다. 또 '메이드인 저장' 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육성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중국은 저장성 공동부유 시범구 정책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공산당과 국가기관에 의한 저장성 지도 감독을 강화하고 공동부유 건설에 대한 종합평가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국가 발전개혁위(발개위)에 전담 공작팀을 설립해 공동부유 시범구 추진 사업을 관할하도록 했다.

'공동부유' 추진 시범 지역으로 지정된 저장성은 시진핑(習近平) 총서기겸 국가주석이 2002년 ~ 2007년에 성위 부서기와 서기로 재직했던 곳이다. 시진핑 주석은 2003년 혁신 개혁 개방 문화 등 분야에 걸쳐 8.8 신발전 전략을 추진했으며 이번 '저장성 공동부유 시범구 정책'에도 이런 내용이 많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덩샤오핑(鄧小平)은 개혁개방을 주도하면서 자원의 집중 배분을 통해 연해안 지역이 먼저 부자가 되는 선부론(先富論) 정책을 추진했다. 저장성은 선부론으로 부자가 된 대표적인 연해지역 성이다. 다만 경제 발전과 함께 계층 및 지역간 빈부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체제 안정에 도전이 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의견'이 나온 배경에 대해 중국 당국이 수입분배 개선 및 사회적 공평을 위한 제도 개혁, 부자및 기업들의 사회 기여 및 책임 강화 등을 통해 과도한 양극화를 해소하고 공동 부유사회를 구축한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고 풀이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