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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거리두기 1.5단계 3주간 유지

기사입력 : 2021년06월13일 10:58

최종수정 : 2021년06월13일 10:58

백신접종자 인센티브 제공…오월드·프로축구 20%할인 등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는 정부의 비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1.5단계를 오는 14일부터 내달 4일까지 3주간 더 연장한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6월에만 주간 확진자 수가 하루 평균 20명을 웃돌지만 대부분이 밀착접촉자이고 역학조사 중인 신규환자는 비교적 적어 이같이 결정했다.

현재 고령층의 백신 예방 접종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고령층 감염 및 위증증 환자 감소를 예상하면서 내린 조치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이상 모임금지' 조치를 향후 3주간 연장하기로 결정한 21일 오후 서울 동작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선별검사를 받고 있다. 2021.05.21 kilroy023@newspim.com

시는 코로나 상황의 심각성과 전파 확산에 대한 위기는 있지만 내달 5일부터 적용 예정인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와 현 단계와의 시민 적응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확진자가 다수 발생할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할 방침이다.

다만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 발표한 다소 완화된 스포츠시설 관람(50%)과 대규모 콘서트(최대 4,000명)의 방역 수칙은 대전시 위기 상황을 고려해스포츠 관람(30%)과 콘서트(99명 이내)는 종전과 같다.

지난 1일부터 직계가족 모임의 경우 예방접종자(1차 접종 후 14일 경과한 자 및 예방접종완료자)는 8인의 인원 제한에서 제외됐고 내달 1일부터는 예방접종 완료자는 사적모임을 포함한 모든 집합‧모임‧행사 인원 산정에서 제외된다.

시는 시민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고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예방접종자(1차 접종 후 14일이 경과한 사람)와 예방접종완료자를 대상으로 지역 문화 시설에 대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백신접종자들은 오월드와 대전하나시티즌 홈경기 입장료 20%가 할인된다. 대전시립미술관과 이응노 미술관의 일반전시는 무료로 볼 수 있다.

입장료 및 관람의 혜택을 받으려면 대전시민임을 입증할 수 있는 신분증과 예방접종증명서를 제시해야 한다.

서철모 행정부시장은 "코로나19가 더 이상 확산하지 않도록 다시 한번 만남을 자제해 달라"며 "7월에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방역에 대한 시민 참여를 호소하면서 코로나 확산을 진정시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a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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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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