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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지난달 유럽 판매 지난해 2배 이상 늘어

기사입력 : 2021년06월17일 19:33

최종수정 : 2021년06월17일 19:33

8만8171대로 107.5% 증가...1∼5월 누적 점유율은 7.5%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지난달 유럽 판매 실적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이상 늘었다.

17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 집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의 5월 유럽지역 판매량은 8만8171대로 전년 대비 107.5% 증가했다.

현대차는 전년대비 104.9% 늘어난 4만3865대, 기아는 110.2% 증가한 4만4306대를 판매를 기록했다. 현대차의 유럽 현지 주요 판매 차종은 투싼 1만4468대, 코나 1만821대, i20 5678대였다. 기아는 씨드 1만814대, 스포티지 9064대, 니로 7321대 순이다.

현대기아차 서울 양재동 사옥<사진=현대기아차>

이에 따라 현대차와 기아의 유럽 시장 점유율도 8.1%로 작년 5월보다 1.3%포인트 상승했다. 월별 점유율이 8%를 넘어선 것은 작년 8월(8.3%) 이후 처음이다.

5월 판매량 기준 그룹별 순위는 두달 연속 폭스바겐그룹, 스텔란티스, 르노그룹에 이어 4위로 집계됐다.

현대차와 기아의 지난 1~5월 누적 판매량은 38만8711대로 전년대비 37.3% 증가했다. 현대차가 18만8185대로 전년대비 35.0% 늘었고 기아는 20만526대로 39.5% 증가했다. 누적 점유율은 7.5%로 전년대비 0.3%포인트 확대됐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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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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