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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팬데믹] 자동차 올해 8000만대 넘는다..'차·철·배' 수요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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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제한 등 풀리며 소비 심리 되살아나
"車판매 상승 곡선 시작..올해 8000만대 넘길 것"
한국조선·삼성重, 1~5월 지난해 수주 실적 초과
전방 산업 회복에 철강사 2분기 영업익 최대 30배

[편집자] 최근 코로나19 백신접종 속도가 빨라지면서 올가을 일상생활 복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당초 11월로 예상했던 집단면역이 이르면 추석에 달성할 수 있는 낙관적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이에 뉴스핌은 끝이 보이는 팬데믹 이후 '달라진 세상'이 일상에서 어떻게 다가올지 전망해 보고자 합니다. 또한 포스트팬데믹 시대를 준비하는 국내 기업들과 금융권 움직임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포스트팬데믹 시대를 앞두고 한국경제의 위상 강화를 위한 전문가 진단도 준비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정승원 기자 = 자동차를 비롯해 철강, 조선 등 전통 산업이 수요 회복 덕에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다. 지난해 초 코로나19가 불거진 뒤 유럽 등 주요국에서 통행금지부터 이동 제한, 국경 폐쇄까지 이동 자유를 제한하면서 현대자동차와 기아를 포함한 주요 완성차 공장이 문을 닫았다.

그러다 지난해 말부터 미국 등 주요국을 중심으로 보급된 코로나19 백신은 회복세를 가속시켰다. 코로나 종식까지는 아니더라도 생활 방역을 지킨다면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기대가 부풀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포스트 팬데믹 시대가 오늘도 다가오고 있다.

 ◆ 올해 車 수요 8000만대 넘길 듯..부품·타이어도 '好好'

21일 산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4월까지 미국·중국·유럽 등 세계 3대 자동차 시장의 판매 증감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32.4%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각국별로는 미국 29.1%, 중국 52.3%, 유럽 23.1% 증가했다.

미국 시장은 연초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지만 3월부터 자동차 재고가 부족할 만큼, 수요가 폭증했다. 백신 접종 확대와 함께 바이든 정부의 경기 부양책 등이 복합적으로 이뤄진 결과로 보인다.

코로나19 사태를 가장 먼저 치른 중국은 지난해 4월부터 자동차 판매가 증가세로 돌아섰고, 유럽 역시 올해 3월부터 자동차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국내 내수는 올들어 5월까지 현대차는 31만766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5.6% 늘었고, 기아도 22만9104대 판매해 5%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수출량은 87만2064대로 25.6% 뛰었다.

이처럼 전 세계 자동차 수요의 가파른 증가세는 포스트 팬데믹의 특성으로 풀이된다. 이동 제한 등이 풀리면서 소비 심리가 되살아났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한켠에서는 이 같은 소비 확대를 '보상 소비' 및 '보복 소비'라고도 표현한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사진=현대차그룹] 2021.06.18 peoplekim@newspim.com

자동차 업계에서는 전 세계 자동차 수요가 코로나19 이전인 9000만대 수준까지는 못 미치지만 올해 8000만대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9000만대 규모는 최대 호황기 때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LMC 오토모티브 집계 결과 지난해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은 7766만대로, 전년인 9028만대 대비 14% 감소했다. 

자동차 생산과 맞물려 돌아가는 부품·타이어 업계도 자동차 수요 회복에 맞춰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아이오닉5 등 전기차 전용 핵심 부품 공급을 확대하는가 하면, 한국타이어는 미국 시장 수요 확대에 따라 현지 공장 가동율을 최대한 올리고 있다.

김필수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는 "백신 보급이 확대되면서 주요국을 중심으로 경제 활동이 활발해지기 시작했다"며 "자동차 판매 상승 곡선이 시작된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올해 수요는 8000만대를 무난히 넘길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김 교수는 "자동차 수요 증가로 인한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변수"라며 "현대차와 기아 등이 반도체 내재화 등 근본적인 솔루션을 통해 반도체 수급난 리스크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재확산과 변이 바이러스 등 리스크가 늘 상존하는 탓에 생산 과정에서 더욱 철저한 방역 관리도 요구된다.

이런 가운데 전기차 등 친환경차가 포스코 팬데믹과 맞물려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많다. 국내만 봐도 현대차 아이오닉5를 비롯해 기아 EV6, 르노삼성 조에, 메르세데스-벤츠 EQC·EQA, 아우디 이트론 등 순수 전기차가 출시됐다.

또 하반기부터 제네시스 JW(프로젝트명), 한국지엠(GM) 쉐보레 볼트EV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BMW는 출시를 앞둔 ix, i4 등 전기차 예약을 받고 있는가 하면, 폭스바겐 ID.4 등 전기차도 내년에 들여오기로 했다.

수입차 시장은 벤츠와 BMW를 중심으로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올들어 5월까지 국내 수입차 판매량은 12만1566대로, 전년 동기 대비 20.5% 증가했다. 벤츠는 3만5342대, BMW는 2만9759대 판매하며 업계 평균을 초과한 23.2%, 39.3% 증가율을 과시했다.

이동현 현대차그룹 글로벌경영연구소 지역분석실장은 "지난해 전 세계에 순수 전기차가 170만대 판매됐고, 올해는 38.6% 성장한 235만대가 예상된다"며 "완성차 업체의 신차 출시 확대로 순수 전기차 시장의 리더십 확보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중국의 공격적인 반도체 재고 확보, 여러 업종의 반도체 확보 경쟁 심화, 전기동력차 시장의 급성장 등으로 반도체 품귀 사태가 연내 해소되기 어렵다"며 "원유, 철강, 구리 등 기타 원자재 및 해상운송 수요급증 등 '제2의 반도체 사태' 발생 리스크도 있어 V자 회복세 지속이 불투명하다"고 전망했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초대형LPG선의 시운전 모습 [사진=한국조선해양] 2021.06.18 peoplekim@newspim.com

 ◆ 코로나19로 부진했던 선박 발주, 다시 기지개

국내 조선 업계는 연일 선박 수주에 성공하면서 코로나19로 부진했던 지난해 실적을 만회하고 있다.

올들어 지난달까지 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조선3사의 수주 금액은 194억 달러다. 해당 기간 한국조선해양은 108억 달러를 수주하며 지난해 전체 실적인 94억 달러를 넘어섰다. 삼성중공업 역시 5월까지 59억 달러를 수주하며 지난해 수주 실적인 55억 달러를 넘었고, 대우조선해양도 27억 달러를 수주하는 등 수주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조선3사는 연일 수주 소식을 알리면서 연간 목표치를 조정했다. 각사의 연간 목표치는 한국조선해양 149억 달러, 삼성중공업 91억 달러, 대우조선해양 77억 달러다. 3사의 수주 목표치를 합치면 317억 달러 중 194억 달러를 이미 수주한 것이다. 이는 향후 2년 6개월치 물량에 해당한다.

선박과 함께 해양플랜트 수주도 이어지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4일 이탈리아 엔지니어링 업체인 사이펨과 함께 브라질 최대 에너지 기업인 페트로브라스로부터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 설비(FPSO)를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이 수주한 계약 금액은 1조948억원으로 지난 2019년 2000억원 규모의 반잠수식 원유생산설비 수주 이후 2년 만의 해양플랜트 수주이며 '조' 단위 수주는 2014년 3조원 이후 7년 만의 쾌거다.

여기에 하반기 카타르의 국영 석유회사 카타르페트롤리엄의 LNG선 대량 발주도 예정돼 있다. 카타르페트롤리엄은 지난해 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과 100여척의 LNG선 건조 슬롯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조선3사의 수주 릴레이는 코로나19로 인한 기저효과라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 2003년 대호황을 뜻하는 슈퍼 사이클 당시와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지난해와 함께 올해 1분기 부진한 실적을 고려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단적으로, 한국조선해양의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은 6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5% 감소했다. 같은 기간 삼성중공업은 '어닝쇼크'를 기록해 5068억원의 영업손실을 보게 됐으며 대우조선해양도 2347억원의 순손실이 발생해 적자전환했다.

조선 업계 관계자는 "하반기 후판 가격의 인상 가능성이 있어 원가 부담이 증가할 수 있다. 선박 가격은 슈퍼 사이클 당시의 60~80% 수준에 그치고 있다"며 "시황 회복이 이어진다면 국내 수주 능력의 1.5배 규모의 수주가 가능하겠지만 이를 슈퍼 사이클로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초고장력 자동차 강판 [사진=현대제철] 2021.06.18 peoplekim@newspim.com

 ◆ 전방 산업 회복에 포스코·현대제철 '최대 생산'

자동차와 조선, 가전 등 전방 산업 회복 덕에 후방 산업인 포스코와 현대제철 철강사는 주요 철강재를 최대 규모로 생산하고 있다. 포스트 팬데믹을 대비한 중국, 미국 등 주요국이 경기 부양 정책을 펴내면서 자동차, 가전, 건설 등의 철강재 소비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또 철광석 등 원료값 인상에 따라 자동차 강판 및 선박용 후판 가격이 오르면서 철강사의 수익성 개선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철강사는 지난 4월 조선사와 협상에서 후판 가격을 톤당 10만원 올린 85만원에 합의했다. 현대차·기아와 강판 가격도 4년 만에 톤당 5만원 올렸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 철강사의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집계 결과, 포스코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조775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0배 규모다. 현대제철은 무려 30배 증가한 4173억원, 동국제강은 1426억원으로 43% 늘어난 수치다.

다만 원료값이 지속적으로 치솟는 만큼,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후판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조선3사와 하반기 후판 가격 인상 협상을 준비하고 있다. 또 동국제강은 삼성전자, LG전자 등 생활가전(CE) 수요 증가에 따라 연간 75만t 규모의 컬러강판 생산 규모를 7월부터 10만t 늘리기로 했다.

후판 가격은 현재 약 85만원/t이지만 하반기 약 5만~10만원 정도 오를 것으로 보인다. 조선사 등 대량 공급이 아닌, 유통용 후판 가격은 지난해말 약 70만원/t이었다가, 올 상반기 지속적으로 올라 약 130만원/t 수준이다. 톤당 100만원을 넘긴 것은 2011년 이후 처음이다. 뒤집어 보면 조선사에 대한 후판 공급가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계산이 나온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중국 칭다오항 기준(CFR) 철광석 가격은 208~220달러/t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약 100달러/t 대비 두 배 이상이다. 철광석 가격은 지난해 5월부터 오르다가 지난달 12일 237.57달러의 역대 최고치를 경신해 역대 최저치인 2015년 12월의 38.30달러/t 대비 6배 뛰었다.

철광석을 비롯해 고철 생철, 열연 코일, 제철용 원료탄 등 철강 원자재 가격이 전부 오름세다. 단적으로, 고철 생철은 현재 47만원/t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80% 치솟았고, 연초 대비로는 25% 올랐다.

산업계 관계자는 "포스트 팬데믹을 위한 각국의 경기 부양 기조가 확대돼 철강 수요가 더욱 증가할 전망"이라며 "각 산업이 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가 맞춤 지원을 강화하는 데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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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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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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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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