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급 병가제 추진·사회보험료 지원·경엉개선자금 이차 보전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가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소상공인에게 368억원을 지원한다.
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내수 활성화 진작을 위해 올해 첫 추경에 368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고용유지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 40억원 등 10개의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해 69억원을 확보했으며 지역화페인 온통대전 발행액 250억원 등 8개 사업에 총 299억원을 증액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뒀다.
1인 자영업자의 병원 입원시 생활임금을 지원하는 '대전형 유급 병가제' 추진을 위해 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대전시청 전경 2020.04.20 dnjsqls5080@newspim.com |
시스템 구축 등 준비 절차를 거친 후 광역시 최초로 오는 9월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건강보험 지역가입자 중 기준 중위소득 150%이하 소상공인은 입원 시 하루 8만1610원의 생활임금을 최대 11일까지 지급받을 수 있다.
버팀목자금 등 정책 사각지대에 놓인 노점상의 소득안정 지원 사업비 1억 7950만원, 고용유지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 사업비 40억원도 신규로 확보했다.
올해 3월 1일 이후 사업자 등록을 신청한 노점상에 1인당 50만원씩 지원하며 고용원이 있는 소상공인은 3개월 고용 유지 시 사회보험료 사용자부담금을 업체당 최대 5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전통시장 및 상점가 주차환경 개선 사업 및 전통시장 온통대전 사용시 3%의 캐시백 추가 적립 비용 등 총 23억7000만원을 신규 또는 증액해 골목상권 활력 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 불균형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온통대전 발행액 규모 확대 250억원, 경영개선자금 이차보전비 11억원, 노란우산공제 정액 장려금 6억원 등도 증액해 경제 활성화 및 소상공인 생활안정 지원도 차질없이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허태정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소상공인이 매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이지만 예전처럼 지역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필요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예산이 최우선적으로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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