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완도군은 국립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와 합동으로 지역 전복 양식장의 고수온 피해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전복 양식장 선상 교육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는 지난 21일부터 3일간 완도, 군외, 금일, 약산, 노화, 소안, 청산 등 7개 읍면의 전복 양식장을 방문하여 현장을 점검하고, 어민들을 대상으로 어장 환경에 맞는 양식 방법을 알려주는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
완도군은 국립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와 합동으로 고수온 피해 예방을 위해 전복 양식장 점검 및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완도군] 2021.06.23 ej7648@newspim.com |
교육은 양식장별 전복 산란기 예측을 통해 고수온에 대비할 수 있는 전복 사육·관리 요령과 폐사율 저감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작년에는 우리 군에 고수온 피해가 없었으나 올해는 연안 수온 증가로 7월 중순부터 고수온 피해가 예상된다"며 "단 한 건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복 조기 출하와 가두리 한 줄 비우기 등을 실천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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