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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협력·소통·나눔이 넘치는 학교문화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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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문제, 아동의 신체와 심리 정서 보호와 관심, 아동인권 존중에 대한 국민 자각과 변화가 필요해"
"원격수업으로 인한 기초학력 부족 학생 지원 풀어야 할 과제"
"주민직선 4기 교육감 남은임기 '미래교육' 견인을 위해 노력할 것"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배움과 삶의 융합으로 미래사회를 대비할 학생의 역량을 길러주는 학교를 만들어나가겠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사진=경기도교육청] 2021.06.24 jungwoo@newspim.com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올해 전반기에 대한 평가로 '군서미래국제학교'개교와 '생태숲 미래학교·통합운영학교인 '신나는학교'운영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또 이재정 교육감은 코로나19 사태가 가져온 교육의 변화에 경기도교육청이 원격수업과 방역활동으로 유연하게 대처한점을 강조하며 2학기 전면 등교수업에 대비하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연달아 주민직선 교육감으로 선출된 이 교육감은 임기가 1년여 남은 가운데 " 미래교육을 견인해 갈 수 있도록 체계와 내용을 혁신해 나가겠다"라는 포부도 밝혔다.

뉴스핌은 이재정 교육감과 비대면(서면) 인터뷰를 통해 대해 코로나19로 인한 원격수업, 2학기 전면등교, 1년여 남은 주민직선 4기 경기도교육청의 계획을 들어봤다.

다음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의 일문일답. 

-코로나19 확산으로 교육 현장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원격수업도 확대해 이루어지고 있는데 그간의 원격수업에 대해 평가한다면?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사태를 경험하면서 학교현장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한 번도 경험해보지 않은 등교 자체가 불가능했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학사운영과 학교 방역을 해냈고 '온라인 개학'과 '원격수업'이라는 새로운 길을 열었다.

선생님들의 열정과 끊임없는 노력이 있었기에 안정적인 원격수업이 가능했다. 특히 학교안 전문적학습공동체를 중심으로 원격수업을 준비하고 지원하는 큰 역할을 해냈다.

전문적학습공동체는 교사들이 학교 수업과 교육의 방향을 함께 논의하고 연구하는 모임으로 도내 교사의 95.8%가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에듀테크 활용 능력 직무연수를 받은 교사가 210명이나 있어서 처음 접해보는 원격수업 준비와 지원에 큰 활약을 했다.

물론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원격수업을 시작했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도 있었다. 학습을 평가할 수 있는 기준과 원칙을 정밀하게 다듬고 원격수업에 학생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방법도 고민해야 할 것이다.

원격수업과 대면수업을 병행하는 상황에서 원격·대면 수업을 연계·관리를 어떻게 할 것인지, 기초학력 부족 학생을 위해 어떤 지원이 필요한지 풀어야 할 과제는 있다. 이러한 부분은 현장과 함께 고민하고 연구해 적절한 방법을 계속 찾아 해결해 나가겠다.

이재정 경기교육감과 유은혜 부총리가 코로나19 백신접종 현장 방문해 접종 모습을 지켜보고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2021.04.02 jungwoo@newspim.com

-지난해부터 시작된 원격수업으로 학습격차, 감염병 전염 우려가 여전한데 경기도교육청은 어떤 대비와 지원을 하고 있는지?

교육부의 2학기 전면등교 계획에 우선해 경기도는 2/3로 등교 인원을 조정해 운영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계속됨에 따라 학교현장 방역 준비를 철저히 하며 지원해 왔다. 먼저 학생과 교직원을 위한 필수 방역 물품을 비축했다.

올해는 방역물품비 약 119억 원을 추가 확보해 학생과 교사 1인당 방역 마스크 2매(32억 5200만 원), 학생 1인당 5천 원 상당의 방역물품비(85억 원)를 지원하고 있다. 도내 모든 학교에 방역 전담 인력도 지원한다. 도내 3528교에 방역 전담 인력 9048명을 배치했다.

또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의 거리두기와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정원 외 기간제 교사인력 630여 명을 보강했다. 학교 감염병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교원 필수 원격연수, 감염병 위기대응 모의훈련도 연 1회 이상 실시하고 있다.

학습부진 학생 맞춤형 지도를 위해 도내 19개 학습종합클리닉센터 활용한 학습 상담과 565교의 두드림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읽기가 곤란한 450명에 달하는 난독증 학생 치료도 지원한다. 학습격차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초등학생 대상 경인교대 예비교사 멘토링 프로그램, KT와 협력한 중학생 멘토링 프로그램, 수석교사와 함께하는 고1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급별로 운영 중이다. 철저한 방역과 함께 기초학력 보장을 지원하며 학생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

-각종 아동학대 사건이 끊이지 않고 일어난다. 이에 대한 교육감님의 의견은

▲코로나19로 아동의 외부활동이 줄어들면서 가정의 역할과 비중이 커져 아동학대를 포함, 심리 정서 위기 상황에 노출된 아동 관련 사건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부모와 교사, 복지 차원에서 아동의 신체와 심리 정서 보호와 관심, 아동인권 존중에 대한 국민 자각과 변화가 필요하다.

경기도교육청은 경기도청, 경찰청, 아동보호전담기관과 함께 경기도아동보호전담기구에 참여해 아동학대 예방과 조기 발굴을 위한 즉각 분리제 시행, 전문기관 연계 등 현황을 공유하고 아동학대 예방 내실화를 도모하고 있다.

올해는 시군구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 경찰서, 지역아동보호전담기관이 함께 5월 17일부터 6월 30일까지 도내 아동학대 고위험군 아동을 대상으로 가정방문 합동 점검을 하고 있으며 경기도교육청은 학생 관련 아동학대 점검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아동학대 관련 예방 교육을 다양하게 전개하고 있다. 학교에 아동학대 예방과 대처요령 매뉴얼을 보급했으며 교육과정과 연계한 상시 학생 교육을 실시한다. 교직원 아동학대 신고의무자교육으로 아동학대를 조기에 발굴, 신고할 수 있도록 강조하고 있다. 학대 피해학생 가족 치유 프로그램 운영하면서 예방과 치료에 힘쓰는 중이다.

또 가족 갈등이나 가정불화 등 위기 극복을 위해 학부모 상담도 활용하면서 온라인수업 일상화에 대비해 학생의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온라인 관리시스템도 보완해 나가야 할 것이다. 코로나19로 자녀 관리와 보호 관련 학부모의 걱정도 커졌는데,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다시 점검하고 앞으로도 안전한 교육환경을 구축해 학생들이 안심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지원해 나가겠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사진=경기도교육청] 2021.06.24 jungwoo@newspim.com

-신도시 지역에서 특히 초등학교 신설 문제로 민원이 많다. 경기도에서 학교 신설문제는 무엇 때문으로 보시는지

▲경기도는 (학생수 증감 관련)다른 시도와는 다른 다양한 특수성이 상존한다. 학교알리미 공시자료에 따르면 올해 초등학교 전체 입학생 42만여 명 가운데 경기도가 12만여 명으로 전체의 29%에 해당할 정도로 높고 서울의 두 배에 달하고 있어 학령인구 감소 추세에도 경기도는 어려운 상황이다.

초등학교 설립은 인근 학교 배치 여력, 통학 거리, 통학로 등 지역별 다양한 상황을 고려해 통학구역 단위로 학생 배치계획을 검토해 추진하며, 지방재정법에 따라 경기도교육청 재정투자심사 통과 후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최종적으로 적정 판단을 받아야 한다. 학생 배치는 인구수뿐만 아니라 개발지구의 입지조건과 학생 배치여건을 종합 고려하고 있다.

우리 교육청에서는 가구 수에 따른 학생 발생률, 즉 학생유발률 산정 시 통계청 자료인 주민등록인구와 세대수 외에도 지역별·학교별 취학률, 진학률 등을 종합적으로 활용해 학생 수 추계에 정확을 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학교 신설을 위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는 학생유발률, 분양세대수, 학교 규모 등을 엄격한 기준으로 검증하고 있어 통과율이 낮은 상황이다. 학교 신설 문제는 신설학교 설립 가능 여부, 추가 교실 확보와 부지 추가 확보 문제, 교원수급 등 여러 제반 사안을 고려해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지역 학생 수와 인근 학교 학생 수용 여력 등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설학교 추진을 검토하고 합리적인 방법으로 학교가 적기에 개교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

-올 한 해 전반기가 지나고 있다. 연초에 공언한 사업 중 성과를 내는 것을 설명한다면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교육은 학교라는 공간을 벗어나 학생이 가진 상상의 공간까지 나아가야 한다. 학교 안팎 경계를 허물고 틀을 깨는 새로운 상상과 도전이 필요하다.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고민하고 그 미래 목표에 다가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경기교육의 큰 방향이다.

앞으로는 초중고가 연계해 교육과정을 일관성 있게 운영하고 교원 통합 운영으로 학생 소질과 적성에 맞는 교육을 펼치면서 학생 스스로 진로와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학교가 요구된다.

지난 3월에는 문화다양성과 언어특성화교육이 중심인 군서미래국제학교를 개교했다. 2021년 5월에는 생태 가치와 공동체 사회를 추구하는 생태숲 미래학교 운영도 시작했다. 이후로도 학생 중심, 민주 자치공동체 중심 통합운영학교인 '신나는학교'를 개교해 무학년 융합프로젝트 중점 학습을 실천해 나갈 것이다.

수원 곡반 유·초·중 통합운영학교 추진에 이어 얼마 전 부천 옥길, 의왕 내손 지역에 중·고 통합운영학교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2024년에 학생선택권을 강화하는 진로중심 학점제 중·고 통합운영학교를 개교하도록 할 계획이다.

자유로운 생각과 자유로운 도전이 있는 환경을 만들어나가려면 학습 동기를 만들어 주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학생을 중심에 두고 학생 전체가 참여해 끊임없이 변화하고 성장하며 미래로 향하는 길을 열어주는 것이 바로 학교 교육이 가야 할 길이다. 배움과 삶의 융합으로 미래사회를 대비할 학생의 역량을 길러주는 학교를 만들어나가겠다.

-주민직선 3기에 이어 4기 경기도교육감으로서 7년째 경기도 교육을 이끌어오고 있는데 소감을 부탁드린다

▲경기도교육청은 31개 시·군마다 가진 특성을 살려 유관기관과 함께 협력하며 학교자치와 학교민주주의 실현을 목표로 학생중심·현장중심 정책을 다양한 모습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혁신교육을 확대하고 심화하며 마을교육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있다.

협력과 소통, 나눔이 넘치는 학교문화를 조성하며 어려운 코로나19 상황을 공동체 모두가 방역의 주체가 돼 극복하고 있다. 온라인수업을 향한 교사들의 노력과 안전한 학교를 만드는 교직원의 헌신, 거리 두기를 실천하며 철저한 건강관리에 힘쓰며 학교를 믿고 따라준 학생, 학부모 여러분께 늘 감사드린다.

경기교육은 2021년을 제4기 주민 직선 교육감 시대를 완성하는 해로 설정하고 경기도청은 물론 각 시·군과 도의화와 소통하고 협력하며 희망을 만들어가고 있다. 남은 임기 동안에는 미래교육과 미래학교에 집중해 코로나 이후에 교육이 무엇을 가르치고,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에 답을 마련해 학생들의 꿈과 희망이 실현되는 교육을 펼쳐갈 것이다.

무엇보다 남은 임기 중에 혁신교육이 미래교육을 견인해 갈 수 있도록 체계와 내용을 혁신해 나가겠다.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고 학생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학습과 성장이 있는 학교로 미래를 만들어나가는 경기교육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

jungw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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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반도체 쇼크에 코스피 8%대 폭락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6일 코스피가 장 초반 8% 넘게 급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간밤 미국 반도체주 폭락 여파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0% 안팎의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닥에서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국내 증시 전반으로 매도세가 확산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26억원, 865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133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분 33초 유가증권시장에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코스피 현물과 선물 거래가 20분간 중단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98% 내린 18만1400원을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는 11.71% 하락한 111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우(-8.60%), SK스퀘어(-13.47%), LG에너지솔루션(-3.47%), 삼성바이오로직스(-1.71%), 삼성전기(-14.30%), 현대차(-6.81%), KB금융(-4.90%), 셀트리온(-3.95%)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2026.11.06 nylee54@newspim.com ◆ 美 반도체지수 12% 폭락…데이터센터 규제 우려에 기술주 급락 국내 증시 급락은 간밤 미국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나타난 대규모 매도세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이후 데이터센터 건설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전망과 AI 투자 지속성에 대한 불안까지 겹쳤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4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36%, 나스닥종합지수는 5.52%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2.25% 급락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마이크론이 17.46%, AMD가 17.26% 떨어졌다. 엔비디아(-9.26%), 브로드컴(-10.43%),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13.60%) 등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마이크론의 대만 공장 건설 중단 소식과 퀄컴의 부진한 실적 전망 등도 반도체 업종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민주당 의회 장악에 따른 AI 규제 강화 우려에 기술주 투매 집중"이라며 "데이터센터 거점인 텍사스, 조지아주에서도 민주당 후보 승리. 데이터센터 건설 중단 등 규제 강화 공포 확산"이라고 분석했다. ◆ 코스닥도 매도 사이드카 발동…반도체 소부장주 동반 급락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3.44포인트(6.40%) 내린 634.97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5억원, 823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84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이날 오전 9시 6분 2초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7.23% 내린 19만6200원을 기록했으며 에코프로(-5.49%), 에코프로비엠(-7.80%), 주성엔지니어링(-8.04%), 레인보우로보틱스(-9.27%), HLB(-4.94%), 삼천당제약(-7.30%), 리노공업(-6.56%), 심텍(-10.11%), 이오테크닉스(-7.80%)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 2026.11.06 nylee54@newspim.com ◆ 증권가 "AI 투자 축소 여부 확인 필요"…외국인 매도 부담 지속 전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가 이어졌다는 점도 부담이다. 지난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28% 하락한 5383.80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3조4000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이 가운데 약 2조7000억원이 반도체 업종에 집중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날 각각 7.57%, 9.46% 하락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당시 코스피 하락률 5.3% 가운데 반도체 업종의 하락 기여도가 약 4.6%포인트에 달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 우려가 단기적으로 국내 반도체주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규제 범위와 실제 프로젝트 지연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AI 투자 축소 가능성은 추가로 확인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직 구체적인 규제 범위, 실제 지연 여부, AI 수요 감소도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 시, 전일 미국 증시에서의 AI주 폭락은 투매 성격이 짙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대형 기술기업들의 설비투자 계획 변경 여부와 국내외 반도체 기업들의 2028년 실적 전망 조정 여부를 확인하면서 관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전 9시 2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0원 오른 1341.10원을 기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11-0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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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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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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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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