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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데모테크가 온다'

기사입력 : 2021년06월24일 11:05

최종수정 : 2021년06월24일 12:21

김경록 著/ 흐름출판 刊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인구구조 변화와 기술의 융합이 불러올 부의 파도에 올라타라" 김경록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대표는 신간「데모테크가 온다」에서 인구구조 변화와 기술 융합은 이전의 어법으로 설명할 수 없는 세계경제의 변곡점이라고 진단한다.

변화에 대해 두려워 하거나 냉소적으로 외면할 필요는 없다. 앞으로 확장되는 부문을 찾아낸다면 변곡점은 큰 기회를 가져온다. 미국 블랙 먼데이의 1987년, 일본 자산버블 붕괴의 1990년, 아시아 외환위기의 1997년 그 가운데서도 확장되는 부문이 있었다. 투자자라면 그것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지금은 4차 산업혁명이 진행되고 또 전세계가 인구감소와 고령화라는 인구구조 문제에 봉착하고 있는 때다. 데모테크는 인구구조 변화와 기술혁신이 결합해 탄생하는 메가 트렌드로 앞으로 거대한 부가 만들어지는 어장이라고 저자는 설명한다.

이책에서 저자는 인구와 기술을 줌심으로 이뤄질 부의 대이동을 살펴보고, 국가와 기업, 기인이 변화하는 흐름에 맞춰 어떻게 투자할 것이지를 다루었다.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은 "투자를 결정할 때 알아야 할 미래의 흐름과 중요 섹터들이 모두 담겼다"며 "편안한 노후를 설계하려는 투자자들에게 훌륭한 지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추천했다.

[데모테크가 온다] 표지

저자는 1부에서 우리나라 경제의 미래를 영국과 일본 등의 제조업 사례를 분석헸고, 2부에서는 인구 구조와 기술 혁신이 불러올 부의 시나리오와 새로운 메가 트렌드, 데모테크를 소개했다. 이어 3부에서는 데모테크에 대한 기업 단위의 구체적인 설명과 향후 자산을 어디에 어떻게 배분해야 할지에 관한 실천적 내용을 다루었다. 특히, 데모테크의 핵심 테마가 될 바이오, 디지털 헬스케어, 뷰티 산업, 메타버스, 로보틱스, 클라우드 컴퓨팅 등 6가지 영역을 ETF와 기업 분석을 통해 논증하고, 투자에 어떻게 연결할지에 대해 저자는 구체적으로 접근했다.

흐름출판에서 출간했으며 책값은 1만7000원.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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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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