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해리스 잉글리시, PGA 사상 2번째 긴 8차연장끝 우승 '통산 4승'

기사입력 : 2021년06월28일 09:28

최종수정 : 2021년06월28일 09:3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최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해리스 잉글리시가 PGA 역사상 2번째로 긴 연장 8차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해리스 잉글리시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 하일랜즈(파70·6841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740만 달러) 4라운드에서 최종합계 13언더파 267타로 크래머 히콕과 동률을 이뤘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PGA 사상 2번째 8차 연장끝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해리스 잉글리시. [사진= 로이터 뉴스핌] 2021.06.28 fineview@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생애 첫 우승 기회에서 고개를 숙인 크래머 히콕. [사진= 로이터 뉴스핌] 2021.06.28 fineview@newspim.com

생애 첫 우승이 없는 히콕은 마지막 18번홀에서 극적인 버디에 성공, 승부를 연장전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연장전에서 2차례나 홀컵을 돌고나오는 불운을 겪은 히콕은 8차전에서 고개를 숙였다. 최근 8차 연장 기록은 2012년 마야코바 클래식이며 그동안 PGA에선 5차례나 8차전을 치렀다. PGA 최다 연장은 1949년 모터시티오픈의 11차전이다. 

연장8차전 끝에 버디 퍼트에 성공, 우승을 이룬 잉글리시는 PGA 투어 통산 4승 트로피와 함께 상금 133만2000달러(약 15억원)를 받았다.

이날 1차전에 이어 18번(파4)홀 연장 2차전에서 파에 그친 해리스 잉글리시의 두번째 샷은 벙커에 빠졌다.

크래머 히콕의 버디 퍼팅은 정확히 조준됐다. 하지만 홀컵을 돌고 나와 다시 3차 연장에 돌입했다. 히콕은 파4 17번홀에서 약 2m 가량의 파 퍼트에 성공했다.

연장 4차전에선 히콕이 벙커에 고전했다. 해리스 잉글리시의 티샷은 러프에, 크래머 히콕의 볼은 벙커에 박혔다. 하지만 둘 다 파를 유지했다.

17번홀에서 연장5번째 홀이 진행됐다. 잉글리시의 버디 퍼트는 홀컵을 크게 벗어났고 히콕 퍼트도 또다시 홀컵을 돌고 나왔다.

6차 연장이 치러진 438야드 18번홀에서 두 선수 모두 같은 벙커에 볼을 빠트렸다. 잉글리시는 홀컵 약 1m 부근에, 히콕은 그린에 올리지 못했다. 약 6m 부근에서 히콕은 파 퍼트를 성공시켜 갤러리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약 1.5m를 남겨놓은 잉글리시의 버디 퍼트는 빗나갔다.

7차에 이어 8차 연장에서 잉글리시는 3m 남짓한 거리에서 버디에 성공, 긴 연장 승부를 끝냈다.

이 대회 3위는 최종합계 12언더파를 기록한 마크 리슈먼(호주), 10언더파 공동5위엔 브룩스 켑카 등이 자리했다.

10타를 잃은 이경훈(30)은 2오버파로 공동73위를 기록했다.

 

fineview@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