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이통3사, 28GHz 기지국 구축 약속대로...정부, SA 상용화는 "강제 안 할 것"

기사입력 : 2021년06월28일 19:56

최종수정 : 2021년06월29일 08:51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 28GHz 중요성 강조
"의무구축 기지국 수 조정, 지금 얘기할 때 아냐"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를 비롯한 이동통신3사가 커버리지 논란이 일었던 28기가헤르츠(GHz) 5세대(5G) 이동통신서비스 상용화를 위해 박차를 가한다.

이통3사는 5G 도입 초기 정부와 약속한 대로 연내 28GHz 5G 기지국 1만5000개를 의무 구축한다.

다만 4세대 이동통신서비스(LTE) 망을 사용하지 않아 속도가 더 빠르고 배터리 소모량은 덜 한 것으로 알려진 5G 단독모드(SA) 상용화 시점에 대해서는 "기업의 투자전략"이라며 강요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허성욱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2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과기정통부 장관 및 이통3사 CEO 간담회 후 백브리핑을 열고 "(이통3사에서) 1만5000개 구축 달성이 어렵다는 요청은 오늘 자리에서 전혀 없었다"며 "이통사들이 당초 약속대로 이행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8일 오후 이통3사 CEO와 간담회를 갖고 28GHz 5G 상용화를 위해 힘써줄 것을 주문했다. 왼쪽부터 구현모 KT 대표이사, 임혜숙 장관, 박정호 SKT 대표이사,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 2021.06.28 nanana@newspim.com

하지만 지난 3월 기준 이통3사의 28GHz 5G 기지국 총 수는 91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정부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기업의 부담도 만만치 않게 될 전망이다.

허 실장은 이에 대해서는 "28GHz 기술 특성에 따라 커버리지 문제나 기술적인 장비, 생태계 등 복합적인 이유로 생각보다 (기지국 구축) 초반 진도가 늦었다"며 "올 연말 이통3사의 28GHz 기지국 구축 정도를 점검하게 되는데 연말에 다가와 사업자들이 관련해 이야기를 한다면 모르겠지만 지금 단계에서는 이야기할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통3사는 28GHz 구축에는 기술적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해왔다. 전파 특성상 직진성이 강하고 회절성(전파가 휘어지는 성질)이 덜 해 상대적으로 중저대역 주파수를 쓸 때보다 커버리지가 좁다는 것. 이 때문에 현재 이통3사가 시범사업을 진행중인 곳도 사람들이 몰리는 경기장과 같은 장소에 국한돼 있다.

허 실장은 "28GHz의 기술특성상 B2C보다는 B2B가 맞는 부분이었고 그럼에도 국민들에게 편익을 높이기 위해 지하철에 28GHz 도입을 이야기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다만 28GHz 상용화에 대한 의지와는 달리 정부는 5G 단독모드(SA) 상용화 시점에 대해서는 "민간사업자의 투자전략"이라고 선을 그었다.

허 실장은 "비단독모드(NSA)에 대해 28GHz처럼 정부가 규제하거나 제도적인 틀에 넣을 계획은 갖고 있지 않다"며 "SA나 NSA는 아직까지 편익이나 실익 측면을 봤을 때 (부족한 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 이동통신사들은 초고속 서비스가 필요한 고화질 동영상 스트리밍에는 5G망을 사용하고 웹 서핑 등 일반적인 상황에는 기존 4세대 이동통신(LTE) 서비스를 보조로 활용하는 비단독모드(NSA) 방식의 5G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 앞서 구현모 KT 사장은 기자들과 만나 "다음달 SA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국내 이통3사 중 최초 서비스 상용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 경우 5G 서비스 이용시 기존보다 지연이 최소화되고 배터리 소모량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28GHz 5G는 우리나라가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나아가야 하는 방향이며, 최선의 노력을 다 해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28GHz 활성화의 일환으로 10개 시범프로젝트와 지하철 실증테스트 계획을 발표했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