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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탄소→그린' 탈바꿈…"2025년까지 30조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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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데이 개최…김준 총괄사장 포함 전사 경영진 참석
김준 총괄사장 "그린 자산 비중 30%서 70%까지 늘릴 것"

[서울=뉴스핌] 박지혜 기자 = 창립 60주년을 앞둔 SK이노베이션이 2025년까지 30조원 투자해 탄소 사업에서 그린 중심 사업으로 탈바꿈하겠다고 선언했다. 현재 30% 수준인 그린 자산 비중을 70%까지 늘리는 것이 목표다.

SK이노베이션은 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김준 총괄사장, 김종훈 이사회 의장 등 전체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SK이노베이션 스토리 데이(Story Day)'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박지혜 기자 =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SK이노베이션 스토리 데이'에서 창립 60년을 한해 앞둔 SK이노베이션이 '탄소 사업에서 그린 중심 사업'으로 회사의 정체성을 완전히 바꾸겠다는 '파이낸셜 스토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2021.07.01 wisdom@newspim.com

이날 김준 총괄사장과 SK이노베이션 경영진이 밝힌 핵심 전략은 ▲배터리 중심 그린 포트폴리오 강화 ▲기존 사업을 친환경 비즈니스 모델로 전환 ▲온실가스 배출 0(제로)인 넷 제로(Net Zero) 조기 달성 등이다.

◆ 현재 배터리 수주 잔고 '1테라와트 +α'

SK이노베이션은 현재 배터리 수주 잔고가 '1테라와트 +α' 에 달한다고 공개했다. 1테라와트는 한화 환산시 130조원 이상이다. 진행 중인 수주 프로그램이 완성되면 수주 잔고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지동섭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 대표는 "내년 말에는 월 판매량에서도 세계 3위로 올라설 것"이라며 "생산규모가 현재 40GWh 수준에서 2023년 85GWh, 2025년에는 200GWh, 2030년에는 500GWh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EBITDA 기준 올해 흑자를 달성하고, 2023년 1조원, 2025년 2조5000억원까지 각각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의 핵심 소재 LiBS(리튬이온전지분리막) 사업 자회사 SKIET 상장을 계기로, 현 14억㎡인 LiBS 생산 규모를 2023년 21억㎡, 2025년 40억㎡로 확대할 계획이다.

폐배터리 재활용(BMR, Battery Metal Recycle) 사업은 수산화 리튬 회수 기술을 자체 개발해 54건의 특허를 출원해 놓은 상태다. 이를 활용하면 최초 리튬 채굴시 발생하는 탄소를 40~70%까지 줄일 수 있다.

SK이노베이션은 내년 중 시험생산을 시작해 2024년에는 국내외에서 상업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5년 기준, 연간 30GWh의 배터리를 재활용해 이 사업에서만 약 3000억원의 EBITDA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폐플라스틱 100% 재활용…순환경제 모델 완성

화학 사업 자회사인 SK종합화학을 중심으로 '리사이클(Recycle)기반 화학 사업 회사'로 탈바꿈하고, 폐플라스틱 100% 재활용에 도전한다.

김준 총괄사장은 "SK종합화학이 생산하는 플라스틱 100%에 해당하는 물량을 재활용하는 순환경제 모델을 완성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은 "플라스틱은 재활용 비율이 낮은 것이 문제"라며 "플라스틱 생산자로서 책임감을 갖고 이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겠다"고 선언했다.

SK종합화학은 2025년 그린 사업으로만 EBITDA 기준 6000억원 이상을 창출해 나갈 방침이다.

석유 사업이 보유한 주유소와 고객들을 '그린 플랫폼' 개념으로 전환해 친환경 전기와 수소를 생산·판매하는 에너지 솔루션 사업과 친환경차 대상 구독 모델 도입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온실가스 '넷 제로(Net Zero)'를 2050년 이전에 달성하겠다고 공표했다. 

넷 제로 로드맵은 ▲아시아 기업 최초로 Scope 1, 2, 3 배출량을 모두 포함한 감축 목표의 구체적 제시 ▲파리기후협약의 1.5도 온도상승 시나리오보다 빠른 감축을 통한 계열 전체적으로 2050년 이전 Net Zero를 달성 및 배터리 사업의 경우 2035년 조기 달성 추진 ▲단순 석유화학사업 매각 방식이 아닌 실질적인 친환경 투자를 통한 Net Zero 달성 지향 등 크게 3가지다.

김종훈 이사회 의장은 "Net Zero 추진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회사의 기후변화 대응 성과를 CEO의 평가 및 보상과 직접 연계하기로 했다"면서 "이는 SK이노베이션의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배터리 사업 부문 분할 검토

SK이노베이션은 'SK이노베이션 자체의 비전'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김 사장은 "SK이노베이션은 그린 포트폴리오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지주회사 역할에 중점을 둬 그린 영역에서의 연구개발(R&D)과 새로운 사업개발 및 M&A 등을 통해 제2, 제3의 배터리와 분리막(LiBS) 사업을 발굴해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은 현재 사업부 형태인 배터리 사업과 석유개발(E&P) 사업에 대해서 이해관계자들의 기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포트폴리오 가치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으로 각각 분할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사회 승인도 받아야 하고 당장 분할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도 아니다"며 "다만 IPO 시점에 대해서는 시장의 공감대 형성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wisdo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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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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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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