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지사 지지모임서 공동대표 맡아
2000년 미래연대에서 원 지사와 인연 맺어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엄태영 국민의힘 의원이 "이제는 보수의 시간이라는 것을, 드디어 국민의힘에게 기회가 왔다는 것을 국민 여러분이 알려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엄태영 의원은 7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원희룡 제주지사를 지지하는 국회의원 연구모임 '희망오름포럼' 출범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엄태영 국민의힘 의원 [사진=엄태영 페이스북] 2021.05.06 kimsh@newspim.com |
엄 의원은 희망오름포럼 공동대표 인사말을 통해 "정권교체를 통해 우리가 원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 원팀이 돼야 한다"면서 "그 선봉에 원희룡 제주지사가 있다고 자부한다"고 언급했다.
엄 의원은 또 "심판론에 화답한 국민들이 지난 4·7 재보궐 선거때 압승의 표를 저희에게 안겨줬다"면서 "이후 펼쳐진 6·11 전당대회도 전례없는 대 흥행을 기록했다. 이제 저희가 굳이(여당을) 비판하지 않아도 국민 여러분이 (정권 교체에 대한 열망을) 더 잘 알고있다"고 운을 뗐다.
엄 의원은 원 지사와 인연에 대해서는 "2000년도 16대때 원 지사를 처음 만났다"며 "시대 교체를 원하던 미래연대에서 만난 36살의 소장파 원희룡을 저는 20년간 같이 동지로 지내오면서 지켜봤다"고 말했다.
이어 "늘 항상 변화와 혁신에 주저하지 않았고 항상 진정성 있는 정치인으로, 만나보면 활기차면서도 항상 겸손하다"고 원 지사를 평가했다. 그러면서 "(원 지사가) 공정과 통합의 시대정신을 잘 이끌 적임자라고 또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엄 의원은 "원 지사는 7년 제주지사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제주도를 넘어 더 큰 대한민국으로 새로운 시대를 원하는 국민 곁으로 귀환한다"며 "그 길을 우리 희망오름이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출범한 희망오름포럼은 '공정과 희망, 자유에 대한 국민의 요구와 시대적 사명에 따라 대한민국 새로운 도약의 디딤돌이 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현역의원 30여 명이 발기인에 참여했으며 엄태영 의원과 조장옥 서강대 명예교수가 공동대표를 맡고, 구자근 의원이 간사를 맡아 포럼을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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