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공정거래

속보

더보기

휴온스글로벌·골프존뉴딘홀딩스 등 4개사, 지주회사 행위제한 위반…공정위 시정조치

기사입력 : 2021년07월12일 12:00

최종수정 : 2021년07월12일 12:00

휴온스글로벌에 과징금 200만원, 골프존뉴딘홀딩스 시정명령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휴온스글로벌, 골프존뉴딘홀딩스, 일동홀딩스와 자회사 루텍 등 4개사가 지주회사 행위규정 위반으로 공정당국의 제재를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4개사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경고 조치를 각각 부과했다고 12일 밝혔다.

공정거래법상 일반지주회사는 자회사 이외의 국내 계열사 주식을 소유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일반지주회사의 자회사는 손자회사 이외의 국내 계열사 주식을 소유하지 못한다. 일반지주회사는 금융·보험업을 영위하는 국내 회사의 주식도 소유하지 못한다.

일반지주회사 휴온스글로벌은 지난 2019년 6월부터 2020년 2월까지 금융업을 영위하는 이베스트투자증권 주식 1만980주를 소유해 문제가 됐다.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 [사진=뉴스핌 DB] 2020.1.14 onjunge02@newspim.com

또한 일반지주회사 골프존뉴딘홀딩스는 지난 2015년 지주회사 전환 후 2년의 유예기간 후에도 금융업을 영위하는 대덕인베스트먼트 주식 10만주를 2021년 6월까지 소유해 규정을 위반했다.

아울러 일반지주회사 일동홀딩스는 지난 2017년 지주회사 전환 후 2년의 유예기간 후에도 국내 계열사인 아이벡스메디칼시스템즈 주식 23만주를 2021년 4월까지 소유해 문제가 됐다.

일동홀딩스의 자회사인 루텍은 지난 2017년 자회사 편입 후 2년의 유예기간 이후에도 국내 계열사 아이벡스메디칼시스템즈 주식 4만주를 2021년 4월까지 소유해 규정을 위반했다.

공정위는 휴온스글로벌에 향후 행위 금지명령과 과징금 200만원을 부과했으며 골프존뉴딘홀딩스는 시정명령, 일동홀딩스와 루텍은 경고를 내렸다.

공정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주회사 내 제도적 장치들이 원활하게 작동되도록 지속적인 감시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4mkh@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