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 미추홀구의 초등학교에 이어 부평에 있는 초등학교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12일 인천시교육청과 인천시 부평구에 따르면 부평에 있는 초등학교에서 교직원 1명과 1학년 학생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학생과 교직원, 가족 등 2500명가량에 대해 전수 검사를 하고 있다.
이 학교의 첫 확진자는 교직원으로 전날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방역 당국이 감염 교직원의 관련 1학년 학급 학생들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 결과 학생 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학교 관계자는 "1∼2학년 8개 반 학생들은 지난주까지는 매일 등교 수업을 했다"고 설명했다.
방역 당국은 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학생 584명과 교직원, 가족 등 2500명가량에 대해 전수 검사를 하고 있다.
인천시 부평구 관계자는 "최초 감염 경로에 대해서는 역학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전수 검사 결과에 따라 확진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인천시 미추홀구 인주초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 학생과 교직원 등 모두 6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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