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거리두기 4단계...전통시장에 사람도 차량도 발길 끊겨"

기사입력 : 2021년07월12일 17:25

최종수정 : 2021년07월12일 17:25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낮 시간에 4명도 모임이 가능한데 사람이 없어요"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12일 오후 1시경 찾은 경기 수원시 장안구 북수원시장의 중심가 모습 2021.07.12 jungwoo@newspim.com

이번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수도권에 거리두기 4단계가 발령되면서 자영업자들이 '사실상 영업 제한'이라는 표현을 써가며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경 점심시간에 찾은 경기 수원시 장안구의 한 시장은 한적했다. 보통 이 시간이면 상인들이 하루 장사를 준비하거나 식사 거리를 사러 나오는 시민들이 제법 있는 시간이다.

인근 도로에는 차량 통행마저 한적할 정도다. 한주의 시작인 월요일 이란 점을 감안해도 이 정도는 아니었다는 주변 상인들의 말이다. 인근에서 김밥 집을 찾아 사정을 물어봐도 마찬가지 답변이다.

김밥 집 사장 조 모(여·54) 씨는 "저녁 6시부터 2인 제한이라서 낮 시간 장사는 손님이 없지는 않겠지 생각했는데 오전부터 5000원 매상뿐"이라며 "이정도면 (정부 조치가)영업제한이나 마찬가지"분통을 터트렸다.

같은 건물에 있는 한 미용실도 텅 비어 있었다. 미용실 원장 강 모(여·59) 씨는 "지난주부터 손님이 줄기 시작했다"라며 "(미용실이) 식당의 손해 보단 참을만하지만 이번 4단계 조치가 자영업자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하소연했다.

지난주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며 토요일 최다 확진 기록을 세웠다. 비수도권에서는 올 1월 초 3차 대유행 이후 6개월 만에 300명대 확진자가 나왔다.

이에 이날 시행된 4단계에선 오후 6시 이후의 사적인 모임은 2명까지만 가능하며, 3인 이상 모임은 전면 금지된다. 특히 오후 6시 이전에는 4인까지만 사적 모임이 가능하다.

가족단위 행사도 친족 위주로 변경된다. 결혼식과 장례식은 친족만 참석할 수 있으며, 1인 시위 이외의 집회와 행사는 전면 금지된다. 스포츠 관람은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며 종교활동은 비대면으로만 가능해진다.특히 모임을 비롯하여 행사, 식사, 숙박 등이 금지된다.

직장 근무에선 제조업을 제외한 사업장에 '시차 출퇴근제, 점심시간 시차제'를 도입하고 재택근무 30%를 권고했다.

jungw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