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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 중국증시종합] 3대 지수 혼조 마감, '탄소 중립' 섹터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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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종합지수 3566.52(+18.68, +0.53%)
선전성분지수 15189.29(+27.77, +0.18%)
창업판지수 3514.98(-19.78, -0.56%)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13일, 약보합으로 출발한 A주 3대 지수는 혼조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상승세로 전환한 뒤 강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오후 장에서 상승세를 굳히며 전 거래일 대비 0.53% 상승한 3566.52포인트를 기록했고, 선전성분지수는 오전 장 막바지 약보합권에 진입한 뒤 하락폭을 넓히다가 오후 장에서 반등, 0.18% 오른 15189.29포인트로 거래 마감했다. 오전 장 한때 상하이종합지수를 추월했던 창업판지수는 이후 하락 곡선을 그리다 오후 장 한때 하락폭을 1.6%까지 키웠고, 이후 소폭 오르면서 전 거래일 대비 0.56% 내린 3154.98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 선전성분지수, 창업판지수 거래액은 각각 5119억 위안, 7083억 위안, 2946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해외자금은 유입세가 우위를 점하며 이날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25억 7900만 위안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한 순매수액은 16억 6500만 위안,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한 순매수액은 9억 1300만 위안으로 나타났다.

이날 거래에서는 탄소 중립 테마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석적룡과기(雪迪龍·002658), 복건금삼(福建金森·002679), 악양제지(嶽陽林紙·600963) 등 다수 종목이 상한가를 찍었고, 구주그룹(九洲集團·300040)도 9% 이상 올랐다.

중국 당국이 이달 중 적절한 시기에 발전업계의 전국 이산화탄소 배출권 거래시장 온라인 거래를 개시할 것이라고 언급한 것이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중국 생태환경부가 13일 오전 '중국 기후변화 대응 정책 및 행동 2020년도 보고'를 발표함으로써 탄소 중립 업무를 잘 처리할 것이라고 강조한 점도 섹터 상승을 부추긴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같은 이유로 석탄 섹터도 강세를 나타냈다. 터비엔전공(特變電工·600089), 노안환경에너지(潞安環能·601699) 등은 상한가를 달성했고, 연주석탄채굴(兗州煤業·600188)은 8% 가까이 올랐으며, 원흥에너지(遠興能源·000683)와 중태화학(中泰化學·002092)도 큰 폭 상승했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중흥통신(中興通訊·000063)과 칭다오하이얼(海爾智家·600690)의 강세가 눈에 띠었다. 중흥통신은 전 거래일에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에도 안정적인 상승 흐름을 연출했다. 장중 한때 6% 가까이 올랐으나 소폭 내려앉으며 3.46% 상승한 35.59위안을 기록했다. 칭다오하이얼은 모기업인 하이얼그룹의 지분 확대 및 투자자 대회 개최 등에 힘입어 7% 가량 상승했다.

반면, 이산화티타늄과 희토류 영구자석 테마주는 거래 내내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특히, 부만전자(富滿電子·300671), 은하미전(銀河微電·688689), 양걸과기(揚傑科技·300373) 등 반도체 테마주가 일제히 약세를 나타내며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지수 상승을 제한했다. 미국의 제제에 맞서 중국의 '반도체 굴기' 실현을 위한 '선봉대' 역할을 해온 칭화유니(清華紫光)가 막대한 부채를 이기지 못하고 파산 절차에 돌입한 것이 악재가 됐다.

칭화유니는 중국 국립대학인 칭화대학교가 1998년 설립했으며, 중국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의 관리를 받는 중앙기업이었다. 중국 반도체 산업의 대표 기업으로 손꼽히며 중국 당국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왔으나 무리하게 사업을 확장하면서 결국 법정관리 신세를 지게 됐다.

한편, 원달(源達)증권은 지수가 여전히 상승 구간에 있다며, 다만 하락 압박에 부딪힌 것은 최근 고점에 다다른 데 따른 결과라고 분석한다. 최근 큰 폭으로 오른 테마주들의 리스크가 가시화한 만큼 고점 매도를 노림과 동시에 지수가 하락했을 때 나타날 저점 매수의 호기를 포착해야 한다고 원달증권은 조언했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7월 13일 상하이종합지수 주가 추이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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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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