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치료센터 가동률 72%, 추가 병상 확대 중
확산세 빨라 의료진 확보 어려워, 병원 지원 요청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빠르게 증가하는 확진자 대응을 위해 상급종합병원에 의료진 파견을 요청했다.
오 시장은 15일 오후 시장집무실에서 6개 상급종합병원장과 '코로나19 민관협력 공동대응 회의'를 개최하고 생활치료센터의 원활한 운영과 관련한 협조를 부탁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연수 서울대학교병원장, 김용식 가톨릭대학교서울성모병원장, 오주형 경희대학교병원장, 박종훈 고려대학교안암병원장, 권오정 삼성서울병원장,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생활치료센터는 코로나 확진자 중 무증상자와 경증 환자들이 치료를 받는 곳이다. 현재 18개소 3289개 병상을 확보한 상태며 이중 72.1%인 2370개를 사용중이다.즉시 입원가능한 병상이 441개에 불과한 상황에서 일일 확진자 사상 처음으로 600명을 넘어서는 등 확산세가 심각해 병상 부족이 우려된다. 이에 서울시는 오늘 334개 병상을 추가하는 등 다음주까지 1240병상을 확충할 계획이다.
오 시장은 "생활치료센터를 최대한 많이 확보하는 등 준비를 하고 있지만 의료인력은 계속해서 충분하지 않다. 역학조사 인력은 정부에 요청해 충원하고 있지만 의료진은 그렇지 못한 상황이다. 병원장들의 긴급한 도움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