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의 수출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증가폭은 11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일본 재무성이 21일 발표한 2021년 상반기(1~6월) 무역통계 속보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23.2% 증가한 39조8572억엔(약 416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수출액은 코로나19 감염이 확대되기 전인 2019년 상반기 수준을 넘어서는 수치다.
경기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과 중국이 전체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개별 업종 중에서는 자동차 수출이 32.8% 증가하며 눈에 띄었다.
수입은 12.2% 증가한 38조8722억엔을 기록했다. 수출에서 수입을 뺀 무역수지는 9849억엔의 흑자를 나타냈다.
또 이날 함께 발표한 6월 수출도 전년동월 대비 48.6% 증가한 7조2207억엔을 기록하며 호조를 보였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 도쿄 수출항의 모습. 2019.12.18 goldendog@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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