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채권] 미 국채금리, FOMC 앞두고 상승

기사입력 : 2021년07월24일 04:44

최종수정 : 2021년07월24일 04:44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국채금리가 23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내주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결정을 앞둔 채권시장은 연준이 예상보다 매파적일 가능성에 대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간 오후 2시 41분 기준 국제 벤치마크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2.1bp(1bp=0.01%포인트) 상승한 1.288%를 기록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30년물은 2.2bp 오른 1.9248%, 정책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2년물 금리는 전날 대비 보합인 0.2021%를 각각 기록했다.

연준은 오는 27~2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통화정책을 논의한다. 투자자들은 연준이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 논의를 얼마나 진전시킬지에 주목하고 있다.

FOMC 위원들은 테이퍼링 시점과 방법론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까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고용시장이 테이퍼링의 조건인 '상당한 추가 진전'을 완수하지 못했다고 평가한 바 있다.

일부 위원들은 연준이 내년 10월까지 테이퍼링을 완료해 이후 금리 인상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본다.

다만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사실은 연준의 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2021.05.08 mj72284@newspim.com

크레디스위스(CS)의 조너선 콘 전략가는 "(국채) 수익률이 높아질 것으로 보지만 지금 시점에서는 시장이 균형을 찾아가면서 진입 시점과 보유 기간에 대해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신중하다고 본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콘 전략가는 실질 수익률이 사상 최저치에 근접했고 테이퍼링이 실제로 논의됐으며 인플레이션 지표가 계속 기대를 웃돌면서 연준이 두 세 번보다 더 많이 금리를 올릴 수 있을지에 시장이 의문을 던지고 있다고 전했다.

콘 전략가는 또 "금리의 헷갈리는 움직임에 대해 전략적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일부 전문가들은 최근 시장이 높은 물가 상승률과 낮은 성장률을 의미하는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 테마로 움직이고 있다고 본다.

제프리스의 아네타 마코우스카 수석 금융 이코노미스트는 CNBC에 "시장은 스태그플레이션 테마로 거래되고 있다"며 "물가 상승이 수요 말살로 이어질 것이고 이것이 실책을 초래하고 궁극적으로 성장을 둔화시킬 것이라는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의회에 부채한도 증액을 강력히 요구했다. 옐런 장관은 의회에 보낸 서한에서 "오늘 재무부는 7월 30일 오후 12시에 비유통 국채 및 지방채(SLGS) 발행을 중단할 것을 발표한다"면서 이 같은 조치가 부채한도가 유예되거나 증액될 때까지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옐런 장관은 "의회가 8월 2일 월요일까지 부채한도를 유예하거나 증액하지 않는다면 재무부는 미국이 디폴트(채무불이행)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이례적인 특정 추가 조처를 하기 시작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