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베조스, NASA달탐사 함께하면 2.3조원 내겠다..."머스크와 경쟁"

기사입력 : 2021년07월27일 13:09

최종수정 : 2021년07월27일 13:44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며칠전 우주여행을 다녀온 제프 베조스 전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달 탐사 프로젝트를 함께 하면 미국항공우주국(NASA)에 20억달러(약2.3조원)을 내겠다고 제안했다. NASA는 달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 프로그램 개발사로 이미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를 선정한 바 있다.

2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이날 베조스는 공개 서한을 통해 NASA 유인 달탐사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주면 달착륙선 개발 비용을 직접 부담할 의향이 있다고 공언했다. 달 착륙선 개발엔 20억달러(약 2.3조원)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3개월 전 NASA는 유인 달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개발사로 스페이스X를 선정했다. 이때 머스크의 스페이스X와 경쟁했던 회사가 베조스이 블루 오리진이다.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때 구상된 원거리 우주 탐사 계획으로 1970년대 아폴로 프로그램 이후 처음으로 인간을 달 표면에 착륙시킨다는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당초 NASA는 2개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예산 부족을 이유로 막판에 1개 업체 선정 쪽으로 급선회했었다. 이에 베조스는 분노했고 기업실사를 맡았던 미국 회계감사원에 항의하면서 소송을 제기했다. 아르테미스 프로그램 개발업체 선정을 둘러싼 공방에 대한 판결은 수 주 내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그 결과가 발표되기 전에 베조스는 NASA의 예산부족을 해결해 주면서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에 동참한느 해결책을 제시한 것이다.

NASA측의 관련 예산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예산 증액을 의회에 신청했고 상원에서는 그 방안이 통과했지만 하원에서 거부당했다. 베조스가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것이다.

한편 베조스는 지난 20일 4명의 탑승객을 태운 우주비행선 '뉴 셰퍼드'의 비행을 성공적으로 끝냈다. 뉴 셰퍼드는 우리나라 시간으로 이날 오후 10시경에 미국 텍사스 서부 비행장에서 출발해 고도 75km 지점에서 로켓과 분리한 캡슐은 고도 106km 지점까지 올라가 약 3분간의 무중력 상태를 체험하는 총 11분간의 여행을 마치고 지상으로 돌아왔다.

앞서 11일 버진 갤럭틱의 우주비행은 고도 88.5km 까지 올라갔다. 뉴 셰퍼드의 고도 100km와는 차이가 있었다.

블루오리진의 뉴셰퍼드 로켓 [사진=로이터=뉴스핌]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