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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선 평택시장 "쌍용차 회생위한 비전·방향 제시 필요"

기사입력 : 2021년08월03일 15:18

최종수정 : 2021년08월04일 10:35

브리핑 열고 지속가능 기업 성장 및 향후 계획 발표 요구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3일 언론브리핑을 열고 쌍용차 회생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평택시와 시민 등에게 투명한 향후 계획과 방향을 제시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번 브리핑은 쌍용자동차 노사와 시민들의 기업 회생에 대한 염원을 수렴해 쌍용차 공장 이전과 부지 활용에 대해 지난 9일 평택시가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과 관련해 일각에서 일고 있는 특혜 논란과 부지 선정에 따른 지역 갈등 등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정장선 평택시장이 3일 쌍용자동차에게 비전과 방향을 제시해 달라고 말하고 있다. 2021.08.03 krg0404@newspim.com

이날 정장선 시장은 "평택시와 시민의 노력이 빛을 보기 위해서는 향후 쌍용차에서 기업의 항구적 발전 보장, 고용안정 확보 등 기업 회생을 위한 비전과 방향 제시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를 통해 부정적 여론을 해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정 시장은 "쌍용차 평택공장 부지 이전이 표면화되면서 이전 부지와 관련한 지역내 갈등도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쌍용차 이전부지 결정 과정을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현 부지 활용계획과 관련해서도 목표한 공장이전 비용 외에 발생 되는 개발 이익은 시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공공기여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쌍용차 노사, 시민, 정부가 함께하는 상생 방안을 마련해 이번 회생절차를 마지막으로 쌍용차가 지속 가능한 평택의 대표기업으로 성장하길 56만 평택시민과 함께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현재 공개경쟁입찰에 국내 중견 그룹인 SM그룹 계열사를 포함해 총 9개 기업에서 인수 의향을 밝힌 상태로 오는 8월말까지 인수의향서 제출 기업에 대해 예비실사를 통해 9월말 우선협상자를 선정하고 11월 계약체결 이후 회생 계획서를 서울회생법원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krg04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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