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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분당 김밥전문점 집단식중독 의심환자 96명으로 늘어

기사입력 : 2021년08월04일 10:47

최종수정 : 2021년08월04일 11:55

[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소재 프랜차이즈 김밥 전문점에서 발생한 식중독 집단발병에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식중독증세가 집단발생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소재 프랜차이즈 김밥전문점. 2021.08.04 observer0021@newspim.com

4일 성남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과 30일 분당구 정자동의 프랜차이즈 김밥집에서 김밥을 사먹은 45명이 지난 2일 복통과 고열 및 설사 등 식중독증상을 보여 30여명은 분당서울대병원과 분당제생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어 지난 3일 식중독 증상자 37명이 추가 발생했고 분당구 야탑동의 같은 프랜차이즈 김밥전문점을 이용한 14명도 식중독 증상을 보여 집단발병 식중독 증상자는 모두 96명으로 늘어났다.

문제가 발생한 김밥전문점의 인터넷포털 리뷰에 따르면 "김밥을 먹고 열이 39도까지 올라가 코로나검사까지 받았다", "여름이니까 음식관리를 제대로 해달라", "평소 건강하던 남편의 몸무게가 5kg이나 빠졌고 출근도 못한채 고통받고 있다" 등 불만의견이 게시됐다.

식중독 증상이 집단발생한 프랜차이즈 김밥전문점 인터넷포털 리뷰 캡쳐.[사진=인터넷 캡쳐] 2021.08.04 observer0021@newspim.com

성남시는 식중독 증상의 원인을 찾기 위해 환자들과 업체를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영업장 조리과정에 사용됐던 칼과 도마, 행주 및 김밥 재료를 담았던 통 등에서 검체를 채취했고 직원과 입원환자 등에서 검체를 채취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해 빠르면 오는 9일쯤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시와 방역당국은 식중독 집단발병 문제가 제기된 김밥전문점에 대한 위생 점검과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observer002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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