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조8063억으로 전년비 32.4% 증가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한국타이어가 2021년 2분기 영업이익 1871억원을 달성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2021년 2분기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액 1조8063억원과 영업이익 1871억원을 달성했다고 4일 공시했다.
[사진=한국타이어] |
2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32.4%, 영업이익 167.1%가 증가했으며 전 분기 대비 매출액 11.7%, 영업이익이 0.6% 증가했다.
특히 신차용 타이어(OE) 및 교체용 타이어(RE) 판매가 전년동기 대비 모두 성장했고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도 약 38%로 전년 동기 대비 5.4%p 상승하며 질적 성장도 이뤄졌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유럽, 북미, 중국 등 주요 지역에서의 판매 회복과 고인치 타이어 판매 비중 확대 등을 통해 꾸준한 판매 증가를 이어가고 있다.
2분기에는 유럽과 미국 시장에서 수요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먼저 유럽 시장은 전년동기 대비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이 6%p 증가했으며 OE와 RE 판매 모두 크게 상승했다.
미국 시장도 전년동기 대비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 OE 및 RE 판매 모두 시장 수요 회복 이상의 호조를 기록했다.
중국 시장 역시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이 전년동기 대비 8%p 상승했으며, 더불어 상용차 타이어 판매 확대 등으로 계속적인 질적 성장을 보였다.
한국타이어는 전기차 및 고성능 타이어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며 프리미엄 브랜드로 다양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폭스바겐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 SUV 모델 'ID.4'에 전기차용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3 ev'를 OE 공급하며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 했다.
올해 상반기부터 아우디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스포츠카 모델인 'e-트론 GT(e-tron GT)'에도 '벤투스 S1 에보3 ev'를 OE로 공급 중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2021년 매출액 7조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하반기에도 주요 시장 고인치 타이어 판매 확대, 프리미엄 완성차와 파트너십 확장, 전기차 시장 선점 등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 강화에 더욱 힘을 쏟을 예정"이라며 "또한 지역별 최적의 유통 전략을 바탕으로 양적∙질적 성장을 함께 이뤄나간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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