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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앞으로 10년 쭉 가져가야 할 단 하나의 성장주는

기사입력 : 2021년08월05일 09:17

최종수정 : 2021년08월05일 09:17

[편집자] 이 기사는 8월 4일 오전 11시3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뉴욕 증시가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면서 개별 종목들의 밸류에이션도 고공행진 중인 가운데, 지금 매수해서 앞으로 10년을 쭉 가져가도 괜찮을 단 하나의 성장주가 추천돼 눈길을 끈다.

미국 투자전문 매체 모틀리풀(Motley Fool)은 소셜미디어(SNS) 스냅(종목명:SNP)이 신고점 경신에도 불구하고 주가 프리미엄을 정당화할 만한 성장 가치를 갖고 있어 장기 투자로 적합한 종목이라고 소개했다.

스냅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 프리미엄 값 하는 성장 잠재력

지난달 23일(현지시각) 79.18달러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스냅은 3일 종가 기준으로 73.38달러 수준으로 시가총액만 1160억달러에 달한다.

스냅의 지난 12개월 매출이 33억달러 정도임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거품 논란이 일기 충분한 수준이긴 하다. 여기에 아직 스냅이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은 스냅 주가 발목을 잡는 요인이다.

하지만 모틀리풀 기술 전문기자 다니엘 스팍스는 스냅의 성장 가능성이 지금의 주가 프리미엄을 충분히 상쇄하고도 남는다면서, 지금 매수해 앞으로 10년 정도 끌고 가기에 매력적인 주식이 바로 스냅이라고 강조했다.

스팍스는 스냅 주가를 계속 밀어 올릴 가장 강력한 배경으로 스냅의 사업 성장 잠재력을 꼽았는데, 실제로 2분기 중 스냅 매출은 9억8200만달러로 전년 대비 무려 116%가 늘었다.

물론 코로나 팬데믹이 한창이던 1년 전 광고주들이 지갑을 닫으면서 매출 성장세가 연 17%에 그쳤던 기저 효과가 발생한 탓도 있지만, 스냅 임원진이 3분기에도 매출 성장세로 58~60%를 점친 점은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작년 3월의 경우 매출 성장이 52%에 달해 기저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 페북·트위터 '비켜'…가파른 사용자 증가세 

또 다른 호재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를 넘어서는 강력한 사용자 증가세다.

스냅의 일일 활동 사용자 수는 2분기 중 2억9300만명으로 전년 대비 23%가 늘어 4년여래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했다. 2분기 트위터의 경우 수익이 발생하는 일일 활동 사용자 수가 전년 대비 11% 늘어나는데 그쳤고, 페이스북은 7% 증가했던 것과 비교해서도 월등히 가파른 증가 속도다.

스팍스는 스냅이 현재 손실을 내고는 있지만 영업 이익 증가세가 페이스북을 따라갈 확률이 높다며, 흑자 전환은 시간문제라고 강조했다.

스냅은 2분기 중 손실 금액을 1년 전의 3억2600만달러에서 1억5160만달러로 절반 가까이 줄였다. 주식 보상 비용 등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도 10센트로 1년 전 9센트의 주당 순손실에서 순이익으로 전환됐다.

매체는 지난 12개월 기준 스냅의 영업이익률이 2019년 초 마이너스 100% 정도에서 현재는 마이너스 23% 수준으로 개선됐고, 연 매출 총이익률도 2016년 마이너스 12% 에서 현재는 54%로 올라왔다고 강조했다.

스팍스는 스냅의 비즈니스 모델이 페이스북과 유사하다면서, 지난 12개월 기준 페이스북의 순이익률이 37%정도라면 스냅이 3분의 2정도만 따라간다고 해도 앞으로 5~10년 간 수익성은 굉장히 인상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성장 잠재성을 감안했을 때 지금의 시가총액 프리미엄은 충분히 정당화될 수 있으며, 페이스북의 인스타그램이 예상보다 강력한 경쟁 상대가 되는 등 앞으로 예기치 않은 변수들이 생긴다 하더라도 현재의 가파른 사용자 증가세와 광고 매출 성장 흐름 등은 장기적인 주가 상승 흐름을 견인하기에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스냅에 대한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평가 역시 여전히 긍정적이다.

투자 전문매체 팁랭크스(Tipranks)에 따르면 스냅에 대한 월가 애널리스트들(최근 3개월 투자의견 제시 26명)의 투자의견 컨센서스는 '완만한 매수(Moderate Buy)'이며, 목표가는 87.23달러로 19% 가까운 상방 여지가 남은 것으로 평가됐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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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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