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코로나 취업난' 직업계고 학생 자격증 취득비용 50만원 지원

기사입력 : 2021년08월10일 11:46

최종수정 : 2021년08월10일 11:46

학생 기능사 자격시험 합격률 60.5%…전년比 4.6%p↓
직업계고 재학·졸업생 2만4000명 지원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직업계고 학생에게 자격등 취득 비용으로 50만원을 지원한다. 또 코로나로 실습교육을 받지 못한 학생 지원을 위해 실습지원 보조강사를 배치한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고졸 취업희망자 역량강화 지원'과 '직업계고 실습지원 멘토링'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전경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wideopen@newspim.com

우선 교육부는 코로나로 실습 기회를 잃어 취업하지 못한 직업계고 학생 및 졸업생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지난해 직업계고 학생의 기능사 자격시험 합격률은 60.5%로 전년도보다 4.6%p 낮아졌다.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 준비를 위한 자격증 취득에 소요되는 학원비, 시험 검정료 등에 50만원이 지원된다. 지원금이 지급되는 자격증은 국가전문자격, 국가기술자격, 민간자격에 한해 실시된다. 등록자격만 갖춘 민간자격에 해서는 지원이 이뤄지지 않는다.

지원금은 시·도교육청이 학교로 예산을 교부하면, 학교에서 학생 또는 보호자의 계좌로 현금을 입금하는 형식으로 지급된다. 직업계고 재학·졸업생 중 취업희망자에 모두 해당할 경우에만 자격증 취득비가 지원된다.

총 지원 대상은 직업계고 재학·졸업생 2만4000명이다. 국고보조금 60억원과 시·도교육청의 대응투자 60억원 등 총 120억원의 투입된다. 시·도교육청은 국고 지원금과 동일한 금액을 교부금 등 자체 예산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지역별 지원 인원은 서울 3973명, 부산 1251명, 대구 1617명, 인천 1635명, 광주 615명, 대전 806명, 울산 489명, 세종 81명, 경기 4547명 등이다.

직업계고 실습지원 멘토링 사업에는 42억원이 투입된다. 직업계고 미취업 졸업생을 실습지원 멘토링 보조강사로 활용하는 사업으로 총 580명을 보조강사로 뽑아 전국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 등에 각각 1명씩 배치한다.

보조강사는 올해 2학기인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보고서 작성 방법 안내 등 실습수업 교사를 보조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들에게는 실습지원 멘토링 수당에 교통비 및 식비보조 명목으로 월 180만원이 지급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직업계고 학생들이 취업하기 위해서는 자격증이 필수적"이라며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은 직업계고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