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종합 미디어콘텐츠 제작사 위지윅스튜디오이 유망 컴퍼니 빌더(Company Builder) '게임체인저'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해 지분 10%를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게임체인저는 김홍규 대표이사를 비롯해 15년 이상 경력의 전문 개발진과 사업 담당자들로 구성된 전문 컴퍼니 빌딩 기업이다. IP 개발 플랫폼, 메타버스 플랫폼, 게임 등 미래 먹거리로 각광받는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 기업을 발굴해 투자 및 지분참여, 사업팀 구성부터 개발 방향, 마케팅 전략에 이르기까지 경영 전반에 참여하는 적극적 창업 조력자 역할을 해왔다.
[로고=위지윅스튜디오] |
김홍규 게임체인저 대표는 2000년 '애니파크'를 창업해 국민 야구게임 '마구마구'를 개발한 인물로, 이후 '넷마블앤파크' 대표이사를 거치며 넷마블을 국내 3대 게임사로 성장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한 바 있다. 개발 및 경영 전반을 아우르는 풍부한 사업 노하우와 산업 트렌드를 읽는 통찰력까지 갖추고 있어,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컴퍼니 빌딩 분야에서 기량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현재 게임체인저는 글로벌향 실시간 스포츠 배팅 게임 개발사 '데브헤드', 취향이 담긴 공간을 구성하고 나만의 스타일로 소통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사 '로콘', 독자이자 작가인 사용자의 참여에 따라 여러 이야기가 창조되는 새로운 웹소설 플랫폼 개발사 '스토리파운틴', 스팀 기반의 단순하고 가벼운 미니·보드형 전략 게임 개발사 '포데이즈랩' 등 여러 유망 스타트업 계열사들에 대한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위지윅스튜디오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김홍규 대표 및 게임체인저의 파트너들과 함께 산업 생태계 활성화 및 사업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협업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이번 투자는 지난 3월 유상증자를 통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컴투스가 공동투자자로 참여해 시너지가 배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게임체인저가 발굴한 콘텐츠 유망기업에 위지윅의 콘텐츠 제작 밸류체인 및 영상 솔루션, 컴투스의 강력한 게임 IP및 글로벌 네트워크가 더해 진다면 글로벌 콘텐츠 및 메타버스 시장을 선도할 수많은 기업을 키워낼 수 있는 강력한 다자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위지윅스튜디오는 올 4월 국내 최대 장르물 출판사 '고즈넉이엔티'를 인수한데 이어 애니메이션 제작사 '골드프레임'을 인수하는 등 원천 IP 및 콘텐츠 제작 파이프라인 확보에 주력해 왔다. 메타버스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멀티 트랜스미디어 제작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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